부천시, 전국 제일의 ‘청렴 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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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10:46

부천--(뉴스와이어)--부천시가 2010년을 ‘청렴 부천’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간부공무원의 청렴도를 평가하여 연봉 및 인사에 반영하는 ‘청렴승진인증제’를 시행한다.

인증제 도입으로 부천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매년 10월 근무경험이 있는 6급 이하 직원 20명의 평가를 받게 되며, 4시간의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이 민원처리과정에서 경험한 청렴도를 주1회 설문을 통해 모니터링하는 ‘클린콜센터(Clean Call Center)를 운영한다.

설문은 국민권익위원회 외부청렴도 평가 3개 업무 분야인 ▲계약 및 관리 ▲주택/건축/토지개발 인·허가 ▲식품/환경위생 지도단속에 대해 부천시콜센터 상담원 및 ARS로 이뤄지고 청렴도 개선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공직자 부조리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의 제정·시행과 업무처리 시 민원인에게 클린민원안내문을 교부하고 클린명함을 전달함으로써 민원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

또 청렴시책 우수 부서 및 개인에게 포상금을 지급하여 자율적인 청렴 실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홍건표 부천시장은 지난 12월 월간업무보고 자리에서 “전 공직자는 청렴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그마한 선물도 오고 가지 않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일에 더욱 힘써 주기 바란다.”며 공직자의 청렴성을 강조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