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2005 한국의 책 번역 출판 지원 사업 시행

뉴스 제공
한국문학번역원
2005-04-21 16:13
서울--(뉴스와이어)--한국문학번역원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참가를 계기로 형성된 한국 출판의 고품격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세계시장 진출의 기반을 확립하고자 2004년 <한국의 책 100> 번역 출판 지원 사업의 계속 사업으로 <2005 한국의 책 번역 출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한국의 책 100> 사업을 통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도서를 발굴하여 세계출판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출판사의 해외 마케팅 전략을 제고하고 출판을 통한 문화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본 사업의 목표이다.

지원 대상 도서로는 문학(아동문학 및 만화포함), 철학·사상/역사/지리,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문화(종교/민속/언어) 등 5개 분야에서 100종 내외 도서가 선정될 것이며 선정된 도서는 영어, 불어, 독어, 서어, 중어, 일어 등 6개 언어로 번역 지원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책 100> 사업에서는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해외 일반 독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도서를 중심으로 선정하였다면 <2005 한국의 책 번역 출판 지원 사업>에서는 국내 출판사 및 저작권 에이전시의 의견을 수렴하여 특정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도서가 중심이 될 것이다.

따라서 지원도서의 선정과 함께 이 사업의 핵심은 해외 출판 섭외에 있다. 본원은 지원 도서 선정과 동시에 해외출판 섭외를 진행함으로써 번역완료 후 도서 출간까지의 출간대기 시간을 최소화시키고 도서 출간 후 사업종료까지 개별도서에 대한 해외 마케팅 지원기간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해외 출판사 섭외시에 국내 저작권 에이전시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국내 출판사가 해외 출판사를 직접 섭외하게 하여 국내 출판물의 저작권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e-Book 등 변화하는 세계출판시장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저작권 수입이 수출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현실에 대응하여 문화산업적인 측면에서 수출입 역조 현상을 시정하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마케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번역자 선정과 동시에 <한국의 책 100> 사업을 통해 확보한 해외 출판사 채널을 가동하여 지원 선정도서에 대한 해외 출판사의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해외 출판사의 호응이 좋은 도서는 번역 진행 과정에서 해외 출판사가 번역물을 중간 평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번역완료와 동시에 현지 홍보용 브로셔 및 팜플렛을 제작 배포하고 출간 이후에 해외에서는 출판 기념회를 지원하고, 국내에서는 해외에서 접근 가능한 국내 웹사이트의 컨텐츠(도서 목록, 작품 소개, 이미지)를 이용하여 출간도서를 소개하는 등 국내외에서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2005 한국의 책 번역 출판 지원 사업>은 기존의 도서 선정 -> 번역 -> 출판섭외 및 출판 -> 마케팅이라는 직선형 도서 수출 구조를 지원 도서 선정시에 해외 시장의 반응을 고려하고 번역 과정 중에 이미 해외 시장 마케팅을 지원하는 나선형 구조로 국내도서 수출 과정을 혁신하여 국내 출판문화산업 수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웹사이트: http://www.klti.or.kr

연락처

박장윤 02-732-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