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아이티 긴급구호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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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2010-01-18 15:50
서울--(뉴스와이어)--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는 지난 14일 파견한 굿네이버스 아이티 긴급구호팀이 우리 시각 17일, 새벽 6시 30분(현지 시각 16일, 오후 4시 30분)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17일 굿네이버스 아이티 긴급구호팀에 따르면,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식량과 식수로 세계 각지의 구호단체들이 아이티로 대규모 물자를 이송하였으나 도로상황이 원활하지 못해 배분이 지연되고 있으며 장기화 될 경우, 폭동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2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시신 처리가 신속하게 이루어 지지 못한데다 무더운 기후로 인해 시신이 계속 부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유행성 전염병 등의 2차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부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영양결핍과 오염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치명적인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이티 현지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굿네이버스 이병희 국장은 “이미 유행성 설사병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으며, 긴급한 방역작업이 동반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1억 원 상당의 1차 지원에 이어 4억 원 상당의 현금 및 물자를 추가 지원키로 결정하고 신속한 구호물품 배분과 현장 조사를 기반으로 한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해 긴급구호 요원을 18일(월)에 추가 파견할 계획이며, 이어 의료진으로 구성된 구호팀을 20일(수)에 파견할 예정이며, 가장 시급한 ‘방역 전문가’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국내 뿐 아니라 굿네이버스 USA와 굿네이버스 과테말라 지부 등에서도 한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와 의료진이 아이티로 급파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현재 지진 피해로 신음하는 아이티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진으로 초토화된 아이티 주민들을 도우려면 굿네이버스 홈페이지(www.gni.kr), 전화문의(02-6717-4000), 후원계좌(우리은행, 1005-400-955814, 예금주: 굿네이버스)로 참여 가능하다.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상황실에 따르면, 캠페인 시작 나흘만인 17일(일), 모금액이 5억 원을 넘어서, 18일(월), 오전 12시 기준, 약 5억 5천만 원에 달한다. 이는 현재 목표 모금액인 10억 원의 절반을 넘는 수치이며 아이티 사람들을 도와 달라며 후원에 참여한 개인은 약 5천명이 훌쩍 넘는다. 자녀들의 용돈을 모아서 보내준 가족, 회사 부서에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보내준 분들, 해군함(강릉함) 소속 전 대원이 모두 참여해 기금을 모아서 보내준 군인들, 아이들과 함께 정성이 담긴 편지와 성금을 보내준 S.E.A.어학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아이티 참사에 응원과 정성을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오롱 그룹’은 1억 8천만 원 상당의 텐트(7~8인용) 150동을, ‘LG전자’는 임직원 우수리로 모은 기금 5천만 원을, 입시교육 전문 기업 ‘진학사’와 공학 기술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다스 아이티’가 각각 1천만 원과 5백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하는 등 기업들의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굿네이버스 개요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를 부여받아 국내, 북한 및 34개 해외사업국, 3개 모금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구호개발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웹사이트: http://www.goodneighbo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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