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하나카드㈜의 기업어음 신용등급 A1으로 신규평가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하나금융그룹의 전업카드사로서 그룹의 영업·재무적 지원가능성이 높은 수준, SK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영업시너지 효과 기대, 후발 전업카드사로서 상대적으로 열위한 시장지위, 결제서비스 비중이 높은 자산구성으로 자산건전성 우수, 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 및 재무융통성 보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이루어졌다.
동사는 2009년 11월 2일 신용카드업의 전문성 및 그룹의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하나은행 카드사업부의 자산·부채를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하나금융지주계열의 전업카드사이다. 분할설립시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출범하였으나 2009년 12월 11일 이사회에서 SK텔레콤㈜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금액 4천억원, 지분 49%) 참여를 결의하였으며 유상증자 절차가 완료되는 2010년 2월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의 지분율은 각각 51%, 49%로 변동될 예정이다.
동사는 후발카드사로서 카드이용실적 기준으로 전업카드사 중 업계 5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어 영업기반이 경쟁 전업카드사 대비 다소 열위한 수준이다. 다만 2009년 3분기 이용실적 기준 결제서비스비중이 85%로 리스크대응력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04년 7.7조원(시장점유율 2.1%)을 기록하던 카드이용실적(기업구매카드 제외)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여 2008년 14.9조원(시장점유율 3.2%)으로 시장점유율이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3분기까지 카드이용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하여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전업카드 5개사의 동기간 평균성장률을 상회하고 있어 2009년에도 양호한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동사는 SK텔레콤㈜와의 전략적 제휴로 SK텔레콤, SK에너지, OK캐시백 등 보유 고객정보를 활용하여 신규회원 확충, 카드이용실적 및 시장점유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텔레콤㈜와 모바일 카드 개발을 통해 금융과 통신간의 컨버전스 시장을 선도하고 활성화하는 영업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하나은행의 카드사업부문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간동안 동사는 우수한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이용액 대비 영업수익 비율이 경쟁 전업카드사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나 영업수익의 전부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카드자산에서 발생하고, 기존카드 자산에 대한 낮은 대손비율 설정으로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작아 동사의 이익창출력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현재 동사의 관리금융자산이 규모의 경제효과를 향유할 수 있는 수준(운용자산규모)에 미치지 못한 상태이며 결제수수료 인하 움직임, 은행계카드부문의 카드사업 강화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카드시장 환경 하에서 동사의 자체 가맹점 확충 및 신규회원 확보전략에 따른 비용상승은 향후 수익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분할설립시 ㈜하나은행에서 인수한 장기저리의 회사채(1조 2천5백억원)와 4천억원의 유상증자로 금융비용 측면에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 제반관리비용 측면에서의 부담을 일부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11월말 자기자본 대비 관리금융자산 배율이 4.7배로 경쟁 카드사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나 2010년 2월 중 4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예정되어 있는 바, 이를 감안할 경우 자기자본 대비 관리금융자산 배율이 2.1배로 자본적정성이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사업확장으로 영업자산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에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요주의이하자산 대비 자기자본 및 충당금(=대손충당금+미사용약정충당금) 비율이 2009년 11월말 941%로 부실자산에 대한 자본완충력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사는 하나은행 카드사업부 시절 국내 신용카드산업의 성장기에 타 카드사와 달리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지 않아 카드사태 이후 카드자산의 부실화 영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다. 따라서 대환자산(대손충당금 차감 후)의 규모가 100억원을 넘지 않으며 총자산(관리자산) 대비 대환자산 비중이 1%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09년 11월말 기준 건전성분류대상 자산대비 요주의이하비율이 3.1%, 요주의이하 자산 대비 충당금 비율이 269.8%를 기록하는 등 금융자산의 질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인도가 우수한 은행계 지주회사의 전업카드사로서 동사에 대한 그룹의 영업·재무적 지원가능성이 높은 수준이다. 신용카드사는 근원적으로 자체적인 수신기능이 없어 은행·보험 등 수신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자금조달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동사는 하나금융그룹의 신인도 및 지원가능성에 기반한 안정적인 자금조달능력으로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향후에도 그룹내 주력 금융사로서의 지위와 중요도를 감안할 때 동사에 대한 그룹의 지원강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그룹 신인도에 기반한 자금조달능력 및 효과적으로 분산된 차입금 만기구조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현금흐름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11월말 기준 총부채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채의 만기가 2010년 6월 이후로 적절히 분산되어 있다. 또한 2010년 2월 중 4천억원의 유상증자 자금 유입, 보유 현금및예치금, 하나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수준의 재무융통성 및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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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