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의 ‘스웰시즌’ 내한공연
영화 원스의 '스웰시즌'
인디영화에서 시작한‘원스’는 2천만 달러 이상의 영화 수익, 미국 내 70만장 이상의 사운드트랙 판매고(한국에서도 무려 6만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그리고 매진 사례의 공연. 급기야 심슨 가족의 에피소드에서까지 다뤄진 예상치 못한 성공으로 전세계 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영화에서 각각 남녀 주인공역을 맡았던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는 글렌의 밴드 프레임스(The Frames)의 멤버들을 참여시켜 본격적인 스웰시즌의 월드투어에 올랐고 단 한 장의 스튜디오 앨범으로 끝날 것 같았던 프로젝트 “스웰시즌”은 하나의 완성된 밴드로써 활동을 계속하며 새 앨범 ‘Strict Joy’지난해 11월에 내놓았다. 이 신보는 5점 만점에 4.5점이라는 평단의 극찬과 함께 아마존닷컴 선정“2009년 최고의 앨범 100선”중 15위, 핫트랙스 선정 2009년 최고의 앨범에 오르기도 했다. 이 앨범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곡들 가운데에는 마르케타가 만든 2곡이 있다. 틴에이저 시절에 “스웰시즌”을 녹음했던 마르케타는 오랜 기간의 투어 후, 보컬리스트로, 작곡가로 한 단계 성장해 있음을 보여준다. 알 수 없는 감정의 흔들림과 안도 사이의 어딘가에서 노래하는 마르케타는 곡이 끝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기나긴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스웰 시즌은 그렇게 한 챕터의 드라마를 지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있다. 전작이나 사운드트랙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그 작품들 이상의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할 때 우리는 꼭꼭 숨겨놓았던 자신의 모습조차도 꺼내놓게 만드는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경험하며 행복을 느낀다. 영화‘원스’의 두 주인공이 들려주는 열정적인 노래와 어느 봄날의 햇살 같은 잔잔한 웃음 그리고 다정한 이야기들이 흐르는 무대와 마주했을 때 우리는 이런 감정에 빠지게 된다.“Falling Slowly”,“If you want me”등 사운드트랙에 담긴 주옥 같은 노래와 새 앨범에 담긴“Low Rising”,“I Have Loved You Wrong”등 아름다운 곡들로 가득할 스웰시즌의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특히, 원스의 남자주인공 글렌 한사드의 오랜 친구인 마크 게리(Mark Geary)가 오프닝 게스트로 함께 하여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싱어송라이터들의 멋진 음악과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영화‘원스’의 두 주인공 글렌 한사드(Glen Hansard)와 마르케타 이글로바(Marketa Irglova), 프레임스(The Frames)밴드로 구성된 스웰시즌의 내한공연은 4월 7일(수)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그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티켓은 1월 28일(목) 낮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연락처
프라이빗커브
김지예 대리
02-563-7110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