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배용준, 손예진 주연의 영화 <외출>의 촬영 현장과 대규모 야외 콘서트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Super-Live-콘서트 [외출]이 지난 24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6천여명의 관객 함성과 국내 최고의 라이브 뮤지션들의 환상적 무대가 어우러진 열띤 공연은 오후 6시 30부터 약 4시간 동안 펼쳐졌다.

콘서트 시작과 함께 진행된 이 날 영화 <외출>의 촬영 씬은 조명 감독 인수(배용준)와 조명팀 팀장이자 인수 후배 역을 맡은 광일(김광일)이 함께 대규모 야외 콘서트 조명을 연출하는 장면이었다. 배용준은 그간 조명 수업을 통해 익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조명 콘솔 등 기타 조명 장비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배용준은 극중 조명 감독 인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무대 조명 교재’를 구입해 공부하였고 국내 최고의 이흥원 조명 감독과 함께 실제 콘서트장을 여러 차례 참관하면서 조명 수업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촬영의 대부분은 배용준이 연기하는 객석 앞 조명 콘솔 부스에서 진행되었고 날이 어두워지면서부터는 야광봉으로 장관을 이룬 공연장 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담아냈다. 영화 <외출> 제작진은 실제 공연이 아니면 결코 담아 낼 수 없는 6천명의 함성과 열기,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스케치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으며, 공연 관람과 함께 영화 촬영 현장 참여라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된 관객들 또한 무대를 향한 뜨거운 호응으로 현장 느낌을 살리는데 큰 몫을 해주었다.

공연계의 장기적인 불황 속에서도 이례적인 예매 기록을 수립하며 화제를 모았던 콘서트 [외출] 공연은 입장이 시작되기 전부터 콘서트 기념품과 현장 판매 티켓을 사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본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장내를 꽉 채운 관객들의 열기 속에서 최은경 아나운서의 오프닝 멘트와 인디 밴드의 선두주자 레이지 본의 파워풀한 무대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포지션, 러브홀릭, 임태경, M의 공연에 이어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외출> 스페셜 메이킹 필름’이 상영되었다. 영화 <외출>의 촬영 현장과 배용준, 손예진의 혼신의 연기를 감상한 관객들은 두 배우의 눈물 연기에 안타까움이 담긴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외출> 스페셜 메이킹 필름의 음악은 <외출> 음악을 맡은 조성우 음악 감독이 작곡한 것으로 슬픈 사랑의 느낌을 배가시켰다. 이어 쥬얼리, SG워너비, 클래지콰이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마지막 무대는 빨간 꽃잎이 흩날리는 환상적인 무대와 발라드의 황제 조성모의 열창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조성모는 “4집 뮤직비디오 때 만난 적 있는 배용준씨와 함께 공연할 수 있어 기쁘다. 영화 <외출> 촬영이 무사히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하여 많은 팬들의 갈채를 받아냈다. 영화 촬영으로 진행상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영화 촬영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을 숙지하고 온 관객들은 열광적인 환호로 공연과 봄 밤의 정취를 만끽하였다. 배용준은 공연이 끝나고 무대 위로 올라와 “추운 날씨에 장시간 공연 관람하시느라 관객 여러분 모두 고생이 많았다.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밤이 늦었는데 모두 집에 무사히 돌아가시길 바란다.”라며 예정에 없던 무대 인사로 끝까지 공연장을 지킨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무대에서 내려온 배용준은 “무엇보다 Super Live -콘서트 [외출]공연의 수익금 전액이 좋은 일에 쓰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날의 전체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연 전날인 23일에는 <외출> 촬영 현장 방문 일정으로 일본인 2천 6백명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약 4천명 가량의 예비 관객들이 촬영장을 방문하였다. 멀리서 방문해준 이들에게 배용준은 틈틈이 손을 들어 답례하였고, 현장 스틸 스탭의 카메라를 빌려 관중석에 앉아있는 예비 관객들의 모습을 찍어 환호성을 받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콘서트 리허설을 준비하는 배용준의 연기 장면을 직접 보면서 영화 <외출>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고, 3시간 남짓한 일정을 마치고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촬영장을 빠져나갔다.

실제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와 환상적인 무대를 고스란히 담아내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선보이게 될 영화 <외출>은 현재 70%가량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9월 아시아 10개국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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