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한화석유화학(주)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상향 조정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관계사를 통한 수직계열화 구축 및 PVC 부문의 중간원료 자급구조, C/A부문의 지역독점, PE부문의 국내 최대 LDPE 생산능력 등 우수한 사업안정성, C/A 증설 및 중국 PVC 신설 등 투자 완료 가시화에 따른 사업경쟁력 제고, 실적 개선 및 현금창출력 확대 추세 지속, 대한생명 상장이 동사 및 그룹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PE(LDPE, LLDPE) 및 PVC등 합성수지와 염소·가성소다(C/A, Chlor-Alcali) 등을 생산하는 전업 석유화학업체이다. 한화엘앤씨㈜, 여천NCC㈜, ㈜한화갤러리아 등 대규모 계열 지분을 보유하여 ㈜한화와 함께 그룹의 모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원재료(에틸렌)의 대부분을 관계사인 여천NCC로부터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생산된 PVC의 일정량을 자회사인 한화엘앤씨에 고정 판매하고 있는 등 관계사를 통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PVC부문은 LG화학과 함께 국내 복점 생산체제를 구축한 가운데Cl₂-EDC-VCM-PVC로 이어지는 중간원료 자급구조를 보유하여 양호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염소 및 가성소다를 생산하는C/A부문은 지역독점 성격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PE부문의 경우 LDPE에서 국내 최대(아시아 3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전반적인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이다.
동사는 기존 및 신규사업에서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사업과 연계된 투자로는 국내 여수공장 C/A 증설(염소 12만톤, 가성소다 13만톤, EDC 15만톤), 중국 닝보 PVC 프로젝트(EDC 50만톤, VCM 30만톤, PVC 30만톤), 사우디 Sipchem과의 EVA·LDPE 합작사(20만톤) 설립 등이 있으며, 신규사업으로는 태양전지 셀, 양극재, 탄소나노튜브 등이 있다. 투자 관련 자금부담이 존재하나, 기존사업과 연계된 투자의 경우 입지 및 원재료 조달, 판매처 확보 등에서 사업성이 양호하여 전체적인 사업경쟁력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2010년 1월 준공된 C/A 증설설비 및 2010년말 완료 예정인 중국 PVC 프로젝트는 중단기적으로 동사 매출 및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07년 이후 PVC시황 강세, 염소·가성소다 가격 상승에 따른 C/A 부문 채산성 상승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특히, 2009년 들어서는 중국의 강력한 내수경기 부양 및 합성수지 재고확충 수요 등에 따른 합성수지 마진 급등에 힘입어 9월 누계 기준 16.3%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하였다. 2009년 하반기 이후 중국 합성수지 재고 수요가 상당부분 충족된 가운데 최근 원재료(에틸렌) 가격이 상승하고 있 어 2010년 수익성은 2009년에 비해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력사업인 PVC부문의 사업경쟁력이 우수한 가운데 중국의 석탄·전력비 상승 및 물류난 등으로 PVC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지역 독점에 기반한 C/A부문의 우수한 수익력 및 2010년 1월 C/A 증설설비 가동, PE부문의 지속적인 제품믹스 고부가가치화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우수한 수익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이후 거액의 부동산 매입 및 계열사 지분취득, 시설투자부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2009년 9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약 1조 3천억원으로 증가한 상태이다. 그러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현금창출규모도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며, 2010년 이후 자회사인 여천NCC 실적개선에 따른 배당금 유입도 현금흐름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2009년 9월말 기준 부채비율 86.0%, 차입금의존도 31.3%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도 우수한 수준이다.
한편, 동사는 한화와 함께 대규모 계열 지분을 보유한 그룹의 모회사로 계열사 지분 취득 및 유상증자 등 지원 부담이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2010년 3월경 대한생명보험㈜ 상장 완료시 대규모 자금유입을 통한 그룹 전반의 재무안정성 개선 가능성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 모멘텀 등 그룹차원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며, 이에 따라 동사의 계열지원부담도 일정수준 경감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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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