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대한민국 문화계 뜨거운 감자 ‘표절’ 소재로 이목집중

서울--(뉴스와이어)--엄정화가 창작의 고통을 안고 사는 예민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파격적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스트셀러>(감독: 이정호 / 제작: ㈜에코필름 / 공동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 / 제공·배급: 시너지)가 한국영화 최초로 ‘표절’이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를 다뤄, 충무로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문학, 미술, 소설, 영화 등 문화계 전반에 걸친 끊이지 않는 표절 논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을 증명이나 하듯,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 문화계에 표절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검색창에 ‘혀’라는 제목의 소설을 치면 두 권이 나온다. 2007년에 출간된 조경란의 <혀>와 2008년 출간된 주이란의 <혀>. 일년을 사이에 두고 나온 똑같은 제목의 이 두 소설은 2008년 문학계를 뒤흔든 표절공방의 주인공들이다. 신인작가 주이란은 2006년 한 신문사의 신춘문예에 출품한 자신의 작품을 당시 심사위원으로 있던 조경란이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경란은 심사에 참여한 건 맞지만 주이란의 글을 본 적 없으며, 이미 10년 전에 <혀>를 구상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 표절공방은 시사프로와 각종 기사를 통해 문단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번졌지만, 결국 진위 여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졌다.

대중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드라마와 대중가요에서 이러한 일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난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과 <선덕여왕>은 각각 소설 <야누스의 도시>와 뮤지컬 <무궁화의 여왕 선덕>의 대본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작년에는 톱 아이돌 가수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가 미국 힙합가수 ‘플로라이다’의 <Right Round>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한 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그룹 ‘씨엔블루’도 타이틀곡 <외톨이야>가 인디밴드 ‘와이낫’의 <파랑새>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와중, 가수 신해철이 표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면서 논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렇듯 표절은 여전히 수많은 쟁점을 낳고 이슈를 양산해 내지만 법적 기준이 명확치 않아, 진위여부를 가리기 어렵고 애매모호할 수밖에 없어 결국 평가는 대중들의 몫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다.

2차례의 표절 시비에 휘말리게 된 베스트셀러 작가 엄정화,
표절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영화 <베스트셀러>는 표절 낙인을 떼고 다시 화려하게 재기하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엄정화 분)가 외딴 마을 별장에서 우연히 딸의 이야기를 듣고 쓴 소설이 또 다시 표절시비에 휘말리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표절 혐의를 벗기 위한 필사적인 추적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극.

이 영화에서 ‘표절’이라는 소재는 창작욕에 사로잡힌 주인공 백희수 작가의 캐릭터와 극중 전개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출발선에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창작해야만 하는 희수의 강박증적인 심리와 행동은 표절 시비를 둘러싸고 결국 ‘공상허언증’(자신이 만들어낸 거짓을 그대로 진실로 믿는 증상) 혐의까지 받게 되며 캐릭터의 리얼리티와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또한 딸이 들려준 이야기로 완성시킨 자신의 소설과 똑같은 내용의 소설이 이미 10년 전 발표되었다는 사실은 단순히 표절 문제를 떠나서 소설 내용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게 만드는 매우 효과적인 장치로 작용했다.

<베스트셀러>는 ‘표절’ 자체 보다는 자신도 모르게 휘말린 표절 혐의를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과 필사적 추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한국 영화 최초로 문화계 전반의 뜨거운 감자인 ‘표절’ 이라는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와 표절’ 이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되는 밀도감 있는 시나리오, 엄정화의 파격적 연기 변신과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스터리 추적극 <베스트셀러>는 지난 1월 15일 크랭크업 후 현재 후반작업 중에 있으며 2010년 4월 중순, 모두가 감추려 했던 그날의 섬뜩한 기록을 스크린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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