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학교 출신 CF스타 나나와 김래원 두번째 CF 촬영
냉장고에서 우수수 쏟아지는 바나나맛 우유, 필수식량 바나나를 집어던지고 김래원의 손에서 바나나맛 우유를 재빠르게 강탈(?)해 갔던 귀여운 원숭이를 기억하는지. 작년 모 음료 광고에 김래원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귀여운 원숭이 나나가 그 주인공이다.
원숭이학교 출신 CF스타 나나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김래원과 호흡을 맞춰 바나나맛 우유 광고에 출연한다. 조만간 TV에 방송될 이번 CF에서 나나는 1편에서의 민첩하고 재빠른 모습에 이어 김래원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진지한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오랜만에 만난 둘이지만 서로를 알아보고 익숙해지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나나를 본 김래원은 반가움에 나나의 이름을 부르고 그를 알아본 나나는 특유의 엉거주춤한 폼으로 그에게 달려가 1년만의 재회를 만끽한다.
촬영이 사작되면서 둘은 프로답게 연기에 임한다. 벤치에 앉아 우유를 마시고 있는 김래원, 그리고 그 옆에서 애처로운 눈빛의 나나가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그 눈빛을 보다 못한 김래원, 마시고 있던 우유를 나나에게 양보한다. 나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얼른 우유를 받아 홀짝홀짝 마셔버린다. 장난기가 발동한 김래원, 급기야 나나의 손에서 우유를 빼앗아버리고, 맛있게 먹던 우유를 갑자기 빼앗긴 나나는 어리둥절해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이번 CF에서는 김래원과 함께 귀여운 꼬마 소녀도 등장한다. 낯선 그녀에게서 경계심을느낀 나나는 잠깐 동안 낯설음에 표정이 굳어지기도 하지만 함께 촬영을 하면서 어느 새 그녀 앞에서 익살스런 애교를 부릴정도로 친해졌다고.
CF촬영은 나나의 완벽한 연기 덕으로 1시간만에 끝나고 기대 이상의 나나의 연기에 감동한 촬영감독님 왈 “나나, 넌 정말 예술 그 자체야.”. 이날 나나는 평소에 좋아하던 바나나맛 우유를 실컷 마셨으며 그녀의 폭음(?)을 걱정하는 조련사들은 그녀에게서 우유통을 빼앗기 위해 씨름을 해야 했다. 결과는 그녀의 승리, 조련사들은 우유를 빼앗는 대신 우유에 빨대를 꽂아 조금씩 마시게 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함께 촬영장에 있었던 원숭이학교 박유근 조련사는 “평소 나나의 장기와 연기력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멋지게 연기를 소화해 낼 줄은 몰랐다.”며 “원숭이학교 공연 중에도 그녀의 숨은 재능들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연구해야겠다.”고 말했다.
CF스타 나나는 서울대공원 원숭이학교(교장 정비원, www.monkeypark.co.kr) 출신이다. 일본 닛코 원숭이학교에서 전남 부안으로 유학 온 일본원숭이들은 작년 7월부터 서울분교인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그들만의 수업공연을 펼친다. 하루 네 차례씩 공연되는 원숭이학교는 나나 뿐 아니라 작년 논스톱에서 MC몽과 연기 대결을 펼쳤던 바람이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503-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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