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대림코퍼레이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신규 평가
금번 신용등급은 대규모 선박투자, 계열사 흡수합병 등 해운업 사업기반 확충 과정에서 차입금 부담이 크게 확대되었지만, 관계사 거래기반 및 보수적인 사업정책 등에 따른 양호한 사업안정성과 보유자산 가치, 계열사 지원가능성 등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을 반영한 것이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1994년 대림그룹 내 전문 무역상사로 설립된 동사는 해외영업망과 연계한 석유화학 제품 관련 도매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03년 이후에는 지속적인 선박 투자, 대림H&L의 합병(’08.11) 등을 통해 해운업에 대한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2009년 9월말 기준 다수의 계열사 지배지분을 보유한 대림산업의 특수관계인 지분 24.06% 가운데 21.67%(보통주 기준)를 보유하여 그룹 지배구도상 정점에 자리잡고 있다.
동사 무역거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여천NCC, 대림산업, 폴리미래 등의 관계사가 국내 시장에서 양호한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 경기변동에도 불구하고 일정수준의 마진이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무역업의 사업안정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반면, 계열사 합병 및 선대 확충을 통해 사업기반을 넓혀가고 있는 해운업의 경우, 최근 전반적인 해운시황 침체로 인해 사업위험이 내재된 가운데 잇단 선박투자에 따른 차입금 부담도 확대된 상황이다. 다만, 동사의 주력선종이 상대적으로 시황변동위험이 낮은 석유화학제품 및 케미칼·가스 선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항선대의 절반가량을 신인도가 우수한 대형선사에 장기로 대선하여 영업위험을 낮추고 있어 해운업 관련 사업리스크를 일정수준 제한하고 있다. 또한, Naphtha 무역거래에 있어 구입가격이 선적 후 결정되는 데 따른 가격상승위험 및 대림산업의 수출대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율변동위험 등을 회피하기 위해 파생상품거래를 사용하는 등 동사는 보수적인 영업·재무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동사는 2000년대 초반 실질적인 무차입구조를 견지하였으나, 2003년 이후 대규모 선박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2008년 11월 대림H&L의 흡수합병 과정에서 자산·부채를 승계하면서 차입금 부담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2009년 9월말 기준 동사의 순차입금은 3,739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동사의 영업현금창출력을 감안할 때 다소 과중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동사는 2010년 1월말 현재 풍부한 현금성자산(1,600억원)과 미사용여신한도(1,5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선박 및 계열사 지분의 가치 등을 고려할 경우 재무융통성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또한, 그룹의 전반적인 신인도가 양호한 가운데, 지배구도상 동사의 그룹내 위상을 감안할 경우, 계열사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동사의 재무융통성을 보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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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