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 및 자문회의 열어

부천--(뉴스와이어)--부천시가 ‘부천의료복합단지’에 대한 대장정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부천시 의료복합단지에 대한의사협회 회관, 전문병원, 컨벤션센터, 골프장, 공동주택 등을 조성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허브로까지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4일 ‘부천의료복합단지’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도시계획, 마케팅, 의료관광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착수보고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한의사협회 관계자, 교수 등 전문 자문위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유신코퍼레이션의 보고로 시작, 부천 발전을 위한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진지한 토의가 이어졌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부천대 이동훈 교수는 “의료시설이 들어선다면 홍보 전략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고 “저렴한 비용의 건강·의료 클러스터 등이 적절하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 최종일 상무는 “민간자본 참여 시 수익성이 담보되어야 할 것이며, 도입기능 중 수익사업과 비수익사업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면서 “대한의사협회가 가진 기본적 수요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제시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단국대 김현수 교수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은 부천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부천에서 모든 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구조가 부족하다.”면서 “마곡, 인천 등 주변지역과의 광역교통 분담 전략도 필요하고, 광역 도시계획 및 도시기본계획과의 관계도 꼼꼼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국관광공사 임형택 차장은 “의료관광객은 크게 경증(미용, 헬스케어)과 중증(심장병 등)으로 대별되는데, 경증환자는 명동, 압구정과 같은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이 유리하며, 부천의 경우는 중증환자를 타겟으로 한 세종병원 같은 전문병원 유치가 바람직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희대 변정우 교수는 “공항과의 인접성이 교통 분야의 강점일 수도 있으나 약점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며, 주변 여건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며 “민간병원이 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최대 과제”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부천시와 MOU를 체결해 대한의사협회회관 이전과 컨벤션센터 건립운영에 관해 합의한 바 있다.”며 “10만 명에 달하는 의협회원의 기본적인 회의 사무만 수용하더라도 연간 수천 건에 달하고 있어 컨벤션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밖에 의료관련 행사를 서울지역 호텔에서 추진하다 보니 엄청난 비용이 부담스러운 실정으로 부천에 호텔이 유치되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시의사회 홍두선 부회장은 “부천의료복합단지가 공항주변에 입지해서 불리하다는 주장은 전적으로 수용할 수 없으며, 김포공항에서 부천시보다 더 가깝게 있는 Mayfield Hotel과 척추·디스크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김포공항 1종 소음피해지역)의 경우는 객석 및 병상 점유율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포공항 주변이어서 불리할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의사협회회관이 이전될 경우 10만 명의 회원은 필연적으로 컨벤션을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부수적으로 Hotel, Golf장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부천의료복합단지 사업은 오래 전부터 많은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구상한 사업으로 당시에도 대한의사협회, 국내 심장 전문병원인 세종병원, 국내 유수의 대형의료재단에서 입주 제안을 하는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 용역을 발주했으며, 자문위원들께서 지적한 사업성에 대한 우려는 불식해도 좋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사업타당성과 입지의 적정성 등은 이미 민간 업체의 제안을 받고, 대한의사협회에서 MOU를 체결한 것으로 볼 때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여러 가지 좋은 아이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위원님들의 자문을 듣고 국내 타 단지와는 차별화된 특화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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