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국내외 주요 LMO 통계자료 발표

2010-03-03 10:45
대전--(뉴스와이어)--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박영훈)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장호민, KBCH)는 바이오안전성포탈 웹사이트(www.biosafety.or.kr)를 통해 LMO 연구개발, 위해성심사, 수입승인, 작물재배, 공공인식 등 개발부터 소비에 이르는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KBCH는 기초 통계와 용어, 일반 현황, 안전관리 법·제도 등을 포괄하는 “LMO Q&A 자료집”을 3월 중 제작·배포 계획

* LMO(Living Modified Organisms),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유전자재조합기술 등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식물(제초제내성 콩, 해충저항성 옥수수 등), 동물(형광 물고기 등), 미생물(효소생산 미생물 등)을 말함

(연구개발) 2009년 말 현재 GMO 관련 연구시설은 1,467개소가 신고·운영되고 있으며, 비교적 위해 등급이 높은 15개 연구시설은 엄격한 허가 절차를 거쳐 운영되고 있음이 집계되었다.

시험·연구를 목적으로 국내에 수입된 GMO는 마우스, 미생물, 대두 등 총 293건이며, 대학과 민간 기업에서 주로 수입

신고하거나 허가받은 연구시설에서는 다양한 GMO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체에 위해가능성이 높은 연구 14건, 격리 시설을 벗어난 GM작물 환경방출실험 102건은 관계기관의 승인을 받아 시행 중

(위해성 심사) 재배 목적이 아닌 식품, 사료, 또는 가공을 목적으로 국내에 수입 승인된 GM작물 이벤트는 총 7작물, 67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작물별로는 콩 4종, 옥수수 32종, 면화 13종, 감자 8종, 카놀라 6종, 알팔파 3종, 사탕무 1건이 승인

감자는 승인은 되었으나 모든 품목의 상업화가 중단된 상태이며 옥수수, 면실 중에서도 일부 품목은 생산 중단된 상태로서 승인 받은 모든 GMO 품목이 국내에 수입

(수입 승인) 2009년 한 해 동안 GMO가 포함된 콩, 옥수수, 면실 등 농산물 18억 달러(740만 톤) 규모를 국내에 수입 승인하였다.

콩은 4.2억불(90만 톤) 수입승인 되어 주로 식용유 제조에 이용

옥수수는 12.5억불(640만 톤) 수입승인 되어 사료, 전분, 전분당 제조용으로 이용되었으며, 특히 사료용 옥수수의 경우는 전체 수입량의 99% 이상에 LMO 옥수수가 포함

(GM작물 재배) 국제생명공학응용정보서비스(ISAAA)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에는 약 1억3,400만 헥타르의 농지에서 GM작물이 재배되어, 2008년보다 약 7% 증가하였으며 이는 세계 전체 농지면적의 9% 수준이라고 한다.

콩 69.2백만, 옥수수는 41.7백만, 목화 16.1백만, 카놀라 6.4백만 헥타르의 농지에서 GM작물이 재배되어 각 작물 재배면적(GM+Non-GM)의 77%, 26%, 49%, 21%를 점유

특히, 농산물 수출 대국인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GM작물 재배 면적 비중은 작물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80% 수준 이상을 점유

2009년 기준 GM종자의 시장 가치는 약 105억 달러로 추정되어 전체 종자시장의 30% 점유

(GMO 인식) KBCH에서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09년 11월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인체·환경위해성이나 유용성 측면 모두에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분석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약 77%가 GMO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GMO에 대한 지식수준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남

‘GMO는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다’, ‘GMO는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질문 각각에 응답자 49%, 45%가 ‘그렇다’고 답변을 하였으며, “LMO는 인류에게 손실보다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라는 질문에는 44%가 긍정적으로 답변함.

또한 연구개발, 수입, 취급, 보관, 유통, 표시 등 GMO 전 분야에 걸쳐서 규제를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80% 이상에 달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LMO법) 2010년 2월 기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157개국이 바이오안전성의정서에 가입하고 있으나 GM작물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6개국(미국, 아르헨티나, 캐나다, 우루과이, 호주, 칠레)은 비당사국이며, 우리나라는 바이오안전성의정서와 LMO법은 2008년 1월부터 국내에 시행 중이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LMO법 제32조에 근거하여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정보의 수집·관리·제공 등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정보조직으로서, 그 동안 LMO법에 근거하여 LMO정보를 관계기관으로부터 수집·정리해 왔고,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LMO 주요 통계’를 공개함으로써 LMO 정보의 접근성을 확대해 왔다.

웹사이트: http://www.kribb.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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