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3월 9일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협의와 대구시교육청 주관으로 초등학교 3,4,5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제고사식 진단평가가 실시된다.

우리는 학업성취도 평가나 진단평가가 일제고사로 진행되는 것은 평가의 본래목적을 상실한다는 점에서 반대해왔다. 그럼에도 내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전국 단위 일제고사를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학년초, 학교별, 학년별로 자율적 진단활동이 전개되어야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시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 진단활동이 전개되어야 함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래야 진단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한 개별적인 지도와 지원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활동은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학업수준 평가에만 그쳐서는 안 될 것이며, 학생들의 적성, 교우관계, 진로, 지적욕구, 성격 등 학생생활 전반을 파악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자율적 진단활동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와의 상담을 실시하고, 학부모총회나 학부모회 등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의 공동의 노력방안을 찾아가야 한다. 이 모두는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주체간의 적극적 소통과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교조는 작년 3월 4일의 보도자료를 통해 교사의 자율적 진단활동 사례 자료를 공개하기도 하였고, 지난 2월 10일에는 학습부진아 살리기 운동 출범을 통해 교사들의 실천운동을 결의한 바도 있다.

교육 획일화 강요, 자율성 침해하는 일제고사 문제점 적극 알려낼 것

그럼에도 교육당국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일제고사식 진단평가를 강행 실시함으로써, 교사의 자율적 진단활동과 별도의 이중평가, 행정력 낭비, 재정 손실, 교육손실 등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일부 교육청은 교과부의 애초 방침과는 다르게,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확대 실시함으로써 학년 초부터 학교생활을 획일적 시험공간으로 몰아가고 있다. 또한 도달과 미도달의 판단 여부가 새 학년이 시작된 후 한 달이 지난 3월 말이나 교사에게 통보됨으로써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지 않다.

전교조는 일제고사식 진단평가 실시가 평가의 원래 목적을 상실한 획일적인 평가로 규정하며, 각 지부별로 학생과 학부모 대상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담은 안내문(홍보물) 발송, 학년초 담임교사가 보내는 인사편지에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알리는 내용 포함, 일제고사 반대 학부모 체험학습 조직에 대한 지원, 자율적 진단활동 전개, 학습부진아 살리기 운동 대안 홍보, 시도교육감 진단평가 시행에 대한 법적 대응, 일제고사 파행사례 수집 고발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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