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Arirang Today, 외국인 배낭족 섬 여행기

서울--(뉴스와이어)--백도 유람선 탐방과 거문도 바다낚시

거문도에서 28km 떨어진 백도는 국가명승지로도 지정이 될 만큼 풍광이 빼어나 세계 각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39개의 돌섬으로 이루어진 무인 섬 백도는 1987년부터 생태계 보존을 위해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이곳. 이곳을 여행하기 위해 외국인 배낭족들이 유람선을 탔다.

나이 지긋한 해설사의 입담으로 백도 유람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파도가 빚어놓은 기암괴석, 서방바위, 형제바위, 성모마리아상바위 등 생긴 형상을 따라 지어진 이름들이 재밌다. 2시간 30분에 걸친 백도 유람이 끝이 나고 외국인들은 색다른 경험에 도전 한다.

낚시의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거문도. 저마다 갯바위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거문도에서 즐기는 낚시는 또 어떤 맛일까? 낚싯대를 주시하는 매서운 눈빛은 강태공이 따로 없다. 처음으로 낚아올린 고기를 보며 즐거워하는 외국인 배낭족들. 기필코 한 마리라도 잡겠다는 일념에 다들 요지부동이다. 즉석에서 회를 뜨는 광경은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툰 한국말로 자신이 잡은 생선을 건네며 회로 만들어달라고 한다. 싱싱한 회 앞에선 젓가락이 서툴게 움직이며 즐거운 식사를 마친다. 고춧가루 듬뿍 들어간 생선탕이 매울 법도 한데 다들 제법 잘 먹는다. 몸은 힘들었지만 영원히 기억에 남을 외국인 배낭족들의 섬 여행기. 바다낚시의 묘미를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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