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정책학회, ‘전통의 삶에서 찾는 환경의 지혜’ 발간

서울--(뉴스와이어)--한국환경정책학회는 7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 속의 환경적 가치를 분석하고 이를 정리하여 ‘전통의 삶에서 찾는 환경의 지혜’로 발간하였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전통문화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지혜를 발굴하고 적실성 있는 녹색생활 양식을 모색하기 위해 환경부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전통의 삶에서 찾는 환경의 지혜’는 전통음식과 농법, 주거 및 정주문화, 산업기술, 생활문화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음식과 농법 부문>에서는 발효식품을 위주로 하는 우리 음식문화의 약식동원(藥食同原) 사상을 중심으로 밥, 김치, 된장, 젓갈, 막걸리 등의 친환경성을 소개하였고, 답전윤환·유기농법 등 전통적 친환경 농법의 우수성을 소개하였다.

<주거 및 정주문화 부문>에서는 전통적 풍수사상이 갖는 생태순환적 특성을 분석하고, 지붕, 처마, 온돌 등 한옥의 과학적인 구조, 그리고 전통마을의 생태적 측면, 에너지 효율성 측면의 우수성을 설명하였다.

<산업기술 부문>에서는 옹기, 옻칠, 삼베와 모시, 염색, 한지 등 전통 생활물품의 자원순환적 특성을 밝히고 있으며, 육상운송에 불리한 우리의 자연환경에서 유래된 한선(韓船)의 우수성이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전통의 생활문화 부문>에서는 전통적 자연철학과 생태적 생활문화 속에서 나타난 생명존중, 자연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를 위한 녹색 생활양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번 연구는 우리 전통의 삶을 단순한 환경적 측면이 아니라 녹색성장의 맥락에서 재조명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자연과의 순환관계를 유지했던 전통 삶의 방식이 오늘날 물질사회의 문제점을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앞으로 우리의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환경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본 연구결과는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전통문화와 환경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가 외에도 학생, 일반시민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중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환경적 독창성, 우수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으며, 학생이나 시민들의 환경교육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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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환경부 환경정책실 녹색협력과
최영진 과장
02-2110-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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