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나라 10주년 기념 ‘2010 봄 와인장터’ 실시
와인 업계가 겨울 동안의 재고 물품을 털어내는 “봄 와인장터” 시즌이다. 와인장터는 와인 소매상과 수입사 등이 새로운 와인을 받기 위해 기존 재고와인을 처분하는 대규모 정기 와인 할인 행사. 80~90%를 넘나드는 할인율이 적용되고, 평소보다 훨씬 많은 물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그야말로 ‘와인 쇼핑의 찬스’다. 지난 2009년 경기 불황으로 인해 와인 할인 행사가 줄을 이었으나, 규모와 할인 폭에선 와인 장터와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하반기부터 반등을 시작한 와인이 올해 초 성장세로 돌아선 터라, 봄 와인장터가 회복세의 와인 시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와인유통 전문 기업 와인나라는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와인나라 전 매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와인나라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BACK to the `90’을 주제로 잡고 1,200여 종의 와인을 최대 90%할인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와인 물량과 할인폭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유럽 레드와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금 가장 마시기엔 좋지만 구하기는 어려워” 가격이 비싼 90년대 빈티지 와인들이 그야말로 ‘헐값’으로 장터에 쏟아진다. ‘샤또 린치무샤 `97’가 6만5000원, ‘알마비바 `97’는 21만원, ‘도멘 데 보마르 사브니에르 끌로 뒤 빠비용 `96’은 25만8000원에 판매되는 등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인다.
1990년대 빈티지 외에도 와인애호가들을 즐겁게 할만한 인기 와인들을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샤또 몽페라’는 3만6000원, ‘투핸즈 벨라스가든’은 8만9000원, 보르도 그랑크뤼 2등급 와인 ‘샤또 꼬스떼스뚜르넬 `04’는 19만8000원에 선보인다. 라벨이 훼손된 불량 라벨 와인들은 단돈 1,000원 가격부터 판매가 된다. 최대 할인율은 90%
대규모 지진으로 5월부터 물량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칠레 와인들도 이번 장터에선 풍족히 만날 수 있다. 칠레 지진 전부터 준비했던 터라 차질 없이 40여 종이 넘는 인기 칠레 와인들을 장터에 확보 할 수 있었다는 귀띔이다. 5월 이후 칠레 와인 수급이 우려되는 만큼 칠레와인 애호가라면 이번 기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칠레와인을 충분히 구입해 두는 것도 권할 만하다.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장터에 얼굴을 잘 내밀지 않았던 ‘끌로드 까락’, ‘볼렝져’ 등 명품 샴페인과, 부르고뉴 와인 등이 장터 할인가로 예약 판매되며, 매장 방문 고객만을 대상으로 ‘로마노 달 포르노 아마로네’, ‘샤또 드 포마르’ 등 지금까지 할인이 없었던 와인나라 독점 부띠끄 명품 와인들도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와인나라 이철형 대표는 “지난해 중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왔던 와인시장이 올해 초에 상승세로 돌아서서 평균 10% 내외의 성장을 이루었다”고 2010년 초반 와인 시장을 설명하며, “매년 와인 시장의 성장세를 짐작하게 하는 것이 봄 와인장터이니만큼 올해 봄 와인장터가 상승세로 돌아선 와인 시장에 기폭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와인나라 제 17회 와인장터는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와인나라 전 매장에서 실시된다.
웹사이트: http://www.winen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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