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공공정책을 바꾼다”…제2회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 개최
선진화된 민주주의 사회일수록 시민들의 참여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행위 지침이며 실천원리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참여활동을 학습하게 하는 민주시민교육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도 청소년들이 책임감을 갖고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키워나가는 교육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학입시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판을 치는 한국의 교육사회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 나아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와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소장 김철규 사회학과 교수)는 오는 8월 26일(목) 제2회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학교와 지역 사회 등 주변에서 발견되는 문제들을 선정해 그 원인과 대안을 찾고, 나아가 공공정책 제안을 통해 어떻게 개선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과 실천 내용을 발표하는 대회이다.
2009년에 개최되었던 1회 대회에서는 74개 모둠이 응모했고 그 중 16개 본선 진출 모둠을 선정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모든 모둠들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의식이 상당한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국가 기관의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들 관계 기관의 장과 담당자들도 대회에 초청되었다.
이번 2차 대회는 7월28까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democracy.or.kr)를 통해 학생들의 사회참여활동내용을 접수받아 본선 진출 모둠을 선정한 후 본 대회를 개최한다. 우수 발표 모둠에게는 국회의장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 발표 모둠은 마산에서 열리는 “시민교육 아시아 대회”(2010.10.20~23)에 출품할 예정이다.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는 미국 시민교육센터(CCE)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젝트 시티즌>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프로젝트 시티즌>은 미국에서는 국무부의 지원 아래 공교육 안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주의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건립, 올해 6월 정식 개관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dem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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