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7일 800여명 참여 백합나무 8,000주 식재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서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좋은 백합나무 8,000주를 식재하여 연간 317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확보하고 향후, 목재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경우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가족 나무심기 행사는 정부공식 식목일인 4월5일보다 19일이나 앞당겨 갖기로 했는데, 이는 지난 '00~09년의 3월평균 온도가 2~3℃ 정도 높아져 나무를 늦게 심으면 수분 부족현상으로 활착을 못해 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전년과 동일하게 이산화탄소 흡수효과가 뛰어나 ‘탄소통조림’이라는 애칭을 가진 백합나무를 심었다.
※ '09년도 환경부 식목일 행사에서 백합나무 1,800주, 잣나무 500주 식재
백합나무는 30년생 1그루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39.6㎏으로 동일 수령의 소나무(11.9㎏)보다 3.3배가 높으며, 오존흡수율(245.3u㏖/㎡/h)도 뛰어나 저탄소 녹생성장 시대의 ‘효자수종’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또한, 백합나무는 에너지원의 측면에서도 상당히 활용도가 높은 대체자원이며 경제성이 높은 수종으로서 잣나무, 낙엽송 등 주요 조림수에 비해 성장속도가 2~3배 빨라 바이오매스 원료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환경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식목기간(3.15~20일)동안 금강유역환경청 등 소속기관에서 2,260명이 참여하여 총 15,800주를 심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나무심기를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정착시키는 선도적 부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환경부는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하여 수변구역내 매수된 토지 등에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뛰어난 백합나무 등 환경수종을 매년 2만 그루이상 심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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