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분야 새로운 국제기구 설립위한 마지막 정부간 협상회의 금년 6월 우리나라에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는‘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정부간 과학-정책기반 국제기구’(IPBES) 설립을 위한 마지막이자 세 번째 정부간 협상회의를 금년 6월 7-11일간 우리나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IPBES :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 (기후변화의 IPCC와 유사한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기구)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100여개국 정부대표, 관련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석 예정으로,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기구인 IPBES의 설립을 확정하는 한편, 사무국 유치국가 선정기준 및 후속절차를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제사회는 UNEP 주도하에 2차례(‘08.11, ’09.10)의 정부간 회의를 개최하여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기구 설립 필요성을 논의하여 왔다.

이러한 논의 배경에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면밀한 과학적 평가의 부재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생태계 및 종 다양성의 손실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UN 등 국제사회의 잇따른 평가가 있었다.

<유엔 새천년생태계평가(Millenium Ecosystem Assessment, ‘01-’05) 주요 내용>

·지구상의 생물종은 500-3,000만종으로 추정(175만종 서식 확인), 이중 인간 활동으로 포유류, 조류, 양서류 등 약 10-30% 멸종우려 전망

·과거 40년간(‘60-'00) 전 세계 산림면적의 약 40% 감소, 특히, 열대림을 중심으로 산림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연간 1,290만ha)

·20세기말까지 수십년간에 걸쳐 세계 산호초의 약 20% 손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기반을 제공하여 국제적 대응방안 논의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기후변화 정부간 패널’(IPCC)과 유사한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기구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 IPCC :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88년 UNEP·WMO 공동 설립)

한편, 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지난 2월‘UNEP 특별집행이사회 및 세계환경장관포럼’에 참석하여 IPBES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3차 IPBES 정부간 회의와 사무국 유치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특히, 상기 회의기간중 아킴 스타이너 UNEP 사무총장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져 국내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2010년은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로서, 금번 정부간 회의 개최를 통해, 관련 국제기구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번 회의를 계기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그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립생물자원관 건립(‘07), 국립생태원 건립 추진(’07~’12), 한반도 자생생물 발굴사업,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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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제협력관실 지구환경담당관실
성수호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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