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中企현장애로 해소 실적 “눈에띄네”

- 공용장비센터 영풍전자 국방장비기술 턴키 지원

- 녹산 현장 맞춤식 출장교육 산업체 주문도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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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1 09:50

부산--(뉴스와이어)--“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는다!”이처럼,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현지에서 가능한 저비용으로, 최대한 곧바로 적용하도록 기업현장에 직접‘침투’하여‘현장기술’을 제대로 지원하는 대학이 있다.

동남광역경제권(부산울산경남) 산학협력 거점 동명대학교(총장 이무근)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은 녹산공단, 창원공단 등 동남경제권 2000 여 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계부품 소재 등 분야 제품개발에 요구되는 각 공정기술을‘공용장비센터’를 통해 현장 밀착 지원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명대학교 공용장비센터는 중소산업체가 보유하기 힘든 첨단 고가장비 70여종 50억원 규모 장비를 도입하여 제품개발에 필요한 설계 시제품제작 신뢰성 검증 등의 각 공정기술을 지원해 개발기간단축 품질향상 등을 꾀하는 실질적 지원을 하고 있다. 20여년 이상의 현장실무 경험을 가진 윤대중 공용장비센터장(동명대 교수)이 현지 지원의 주역.

국방용 전자장비제어를 위한‘joy-stick’신규개발에 고민해오던 경남 창원시 팔용동 영풍전자(주)(대표 유하열)는 동명대학교 공용장비센터 주관‘기술교류회’를 통해 해당 기술 설계에서 시제품제작 및 신뢰성검증까지 ‘턴키’로 최근 지원받았다. 이 프로젝트 책임자 전갑탁 부장은 “당초 예상 대비 1/3 수준 비용과 기간 등을 밖에 들지 않았다”면서“아예 공용장비센터를 영풍전자의 연구소로 활용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은 동명대학교의‘2단계’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 1차년도 사업수행기간인 2009년 7월부터 3월15일 까지 9개월간 67개업체로부터 210건의 애로기술을 주문받아(의뢰업체당 평균 3회 이상 센터를 이용) 해결해, 업체 신뢰가 상승일로다. 동명대학교는 이에 힘입어 지난 3월 5일‘중소기업청’의 연구장비공동이용지원사업 주관기관에까지 추가로 선정돼, 향후 중소기업은 기존에 비하여 60% 저렴한 비용으로 고가의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동명대학교 공용장비센터는 제품설계 및 신뢰성기술의‘핵심기술인력 양성교육’과정도 개설했다.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일환인 재직자교육프로그램을 모두 현지실정에 맞는 현장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꾸려, 녹산 현지의 동명대학교 전문강의장 및 실습장에서 근무시간 이외 시간대에 교육을 실시중이다. 1차년도에 11개 교육과정을 개설했는데, 강의신청이 폭주하여 향후 교육과정을 더 늘려야 하는 즐거운 고민을 할 정도다.

현장에 직접 찾아가 현지에서 요구되는 기술교육을 하는 맞춤식교육 주문도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 휴무일인 토요일 창원서 실시한 주문식교육이 대표사례. 초정밀 부품 관리에 큰 애로를 겪던 차량용 변속기 및 액슬 생산업체‘티아이씨(주)’의 품질 및 연구소 직원 25명이 동명대학교 공용장비센터로부터 받은‘측정품질의 신뢰성확보 방안’제하 현장교육에 크게 호응한 이후, 교육담당자인 강병수 팀장의 요청으로 지속적인 교육 주문을 받기에 이르렀다.

정밀측정기 품질상태를 검증하는‘국가교정기관’핵심기술인력 및 초정밀측정기술‘인력’양성이 수도권에서만 이뤄지는 한계와 동남권 지역의 양성기관 부재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동명대학교 공용장비센터는 2010년도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과 공동으로‘정밀측정실무’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협약한데 이어 연2회(3월,9월) 개설실시중이다.

녹산공단 한가운데 위치한 동명대학교 공용장비지원센터는 부산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산학협력활동의 전진기지를 1600여 업체가 입주한 녹산국가공단으로 정하고 2004년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300여 업체에 요구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체가 필요로하는 수요기술을 주도면밀하게 파악하여 동명대학교 보유 장비를 활용하므로서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공용장비센터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체를 가족회사로 등록하여 A/S는 물론 B/S의 개념을 도입, 주기적인 관리를 함으로써, 기술공백을 줄여 대외경쟁력을 확보한 제품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동명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장(컴퓨터공학과 신동석 교수)은 “동남권지역 실정에 맞는 최고의 산학협력 메카로 자리할수 있도록 첨단의 인텔리전트 건물을 신축하여 산업체와 좀더 가깝게 편익을 제공할수 있는 계기를 하루 빨리 마련하겠다”고 한다.

동명대학교는 산학협력중심대학(교육과학기술부 및 지식경제부)에 기존 1단계에 이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지난해‘2단계에도’선정돼 총 10년간 정부지원금을 확보해 동남광역경제권의‘산학협력거점’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웹사이트: http://www.t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