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새만금에 철새류 등 생물자원 유치를 위해 ‘새만금 광역 생태네트워크 구축방안’ 마련
- 새만금 지역의 생태복원 목표를 설정하고, 백두정간부터 서해안에 이르는 광역 생태네트워크 구상안 마련
- 토지용도별로 계획단계부터 건강한 생태계를 고려하도록 가이드라인 제시
새만금 내부개발 등에 따른 생태환경변화에 대비하여 사전에 도요새 등 주요 생물종의 생태복원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백두정간(금남·호남정맥)과 만경·동진강, 새만금 지역을 잇는 광역 생태네트워크를 설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 계획단계부터 사업자가 광역적인 생태계를 고려할 수 있도록 토지용도별로 생태공간의 적정위치, 표준모델 등을 골자로 한 ‘새만금 광역생태네트워크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새만금 지역은 우리나라 도요·물떼새류의 전체 1/4가량인 18만여 마리가 도래하고, 여러 어패류 등의 중요한 서식지이자, 한반도 3대 생태축인 백두대간 생태축과 연안·도서 생태축의 중간에 위치하여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반면 `06년 완공된 물막이 공사와 향후 내부 개발사업에 따라 다양한 생태환경변화가 예상되어 지난 1월 발표된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에 5,021ha에 달하는 생태환경용지를 철새 등 각종 동식물의 서식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반영하였다.
아울러 새만금 지역의 실질적인 생태보전·복원을 위해서는 생태환경용지 외 전 지역에 생태개념이 필요함에 따라 ‘새만금 광역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멸종위기종 등 복원 대상 생물종, 목표 개체수, 복원지역 등의 복원목표를 설정하고, 새만금의 생태환경용지 등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백두정간(금남·호남정맥)과 만경·동진강, 새만금 지역을 잇는 광역 생태축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축 도입을 조기에 현실화하기 위해 개발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새만금 광역생태네트워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하였다.
이는 여러 사업주체가 개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함에 따른 생태공간의 단절을 예방하면서 개발 계획단계부터 생태요소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부는 공청회, 포럼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실적용이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키로 하였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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