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선진화된 이공계 혁신모델 구축 작업에 박차
소수정예 교육 및 기초과학에 대한 집중 투자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이공계 명문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이하 Caltech),이 ‘한국의 Caltech’으로 주목받는 GIST와의 협력관계를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에 따르면 지난 23일, 'GIST-Caltech 협력위원회‘ 위원장인 개리 로든 (68, Gary Lorden, 수학과) 명예교수가 GIST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로든 교수의 이번 방문은 GIST와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Caltech 측 협력위원장의 공식방문이어서, 닮은 꼴 기관으로 불리는 두 기관의 향후 협력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IST를 방문한 로든 교수는 선우중호 총장을 비롯한 GIST 주요 보직자들과 회의를 갖고 양 기관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GIST는 장기적으로 Caltech의 ‘학부생 하계 연구 지원제도’를 (SURF, Summer Undergraduate Research Fellowship)를 활용한 양 교간 학생 교류 및 교환학생제도 운영, Caltech 교수진의 GIST 강의, 기초과학실험실 구축 및 커리큘럼 자문, 협동 연구 프로그램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행 GIST 대학장은 “로든 교수의 이번 방문은 Caltech에서 GIST를 단순한 교류기관이 아닌, 핵심적인 협력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향후, Caltech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협력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든 교수는 24일에는 GIST 학부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로든 교수는, 자신이 몸담아온 Caltech의 교육시스템에 대한 소개 뿐 아니라,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미국 CBS 드라마 “넘버스(Numbers)"의 수학자문을 맡았던 경험 등 수학자로서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3월 초 첫 100명의 학사과정 신입생을 맞은 GIST는 Caltech의 커리큘럼을 벤치마킹하는 등, 학부과정에 Caltech식 교육시스템을 전격 도입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GIST 학사과정은 기초과학에 대한 집중 교육과 함께, 소수정예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답식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우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 사회, 예술 등의 소양교육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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