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 승부, 디자인 공모전 봇물

광주--(뉴스와이어)--‘내가 고안한 디자인이 제품으로 탄생한다고?’

국내외적으로 산업 디자이너로 데뷔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이 잇따라 개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통 상장과 상금 정도의 특전만 제공되었던 과거의 공모전들과 달리, 최근 열리는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수상을 하게 되면 내 아이디어가 바로 상용화 되어 제품으로 출시되는 기회까지 누릴 수 있어 아직 시제품 출시를 경험하지 못한 예비 디자이너 및 아마추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갈수록 디자인이 산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산업 시장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생겨나고 있는 디자인 공모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볼 수 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고, 공모자들은 수상만 하게 되면 산업 디자이너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 셈이니 양측 간 니즈가 맞아 떨어진 셈.

4월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하우스앤 국제 디자인 공모전’을 기획한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 윤광호 원장은 “최근 공모전은 이전과 달리 취업 준비생보다 본인의 디자인을 제품으로 출시하고자 하는 열의를 가진 예비 산업 디자이너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국내외 우수한 디자인의 상용화를 통해 디자이너들과 산업체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광주디자인센터, 하우스앤 국제디자인공모전’ - 제품 출시는 물론 로열티 제공까지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한데 모이는 디자인 경연의 장, ‘하우스앤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 4월 1일부터 30일 까지 한달 간 진행된다. 이 공모전은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와 하우징자재혁신사업단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글로벌 행사이다. 수상작은 제휴 기업의 후원을 받아 상업화 된 제품으로 출시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로열티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공모 분야는 세면대, 욕조 등 욕실용품, 내 외장 바닥재(Art Wall) 패턴, 레인지 후드, 가전제품, 실내 외 조명 및 LED 조명, 침구 등 패브릭 용품, 방화문 등 실내외 문, 주택관련 기타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으로, 하우징과 관련된 아이템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무방하다. 총 8,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지식경제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재)광주디자인센터원장상 등 권위 있는 기관장의 상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명예와 실익을 모두 추구하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특히 노려볼 만 하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하우스앤 국제디자인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http://www.hausand-contest.com)를 통해 4월 31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스타벅스, 환경 사랑 디자인 공모전’ – 스타벅스 실제 제품으로 탄생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일반인 대상 환경사랑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4월 13일까지 진행한다. 환경 사랑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디자인이 공모 대상이며, 총 650만원의 상금과 함께 채택된 작품은 실제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 카드에 모두 활용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선정된 디자인은 향후 제품 제작에 활용해 스타벅스 친환경 캠페인을 위한 모금 및 증정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타벅스 홈페이지(www.istarbuck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웅진코웨이, 화장품 용기 디자인 공모전’ – 자사 화장품 디자인 및 광고에 반영

웅진코웨이는 `프리미업(Free-美-UP)'이라는 슬로건으로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화장품 용기 디자인 공모전’을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혁신적이며 고객친화적인 화장품 디자인을 개발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 주제는 고기능성 프리미엄 화장품 디자인의 제안이며, 제품 패키지 디자인(용기 및 단상자)과 광고 포스터 2가지 부문을 진행하여 제품이 출시될 때 수상 아이디어가 반영될 예정이다.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일본 연수 기회와 입사 지원시 1차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을 제공한다.

‘농림수산식품부, 막걸리 표준잔 디자인 공모전’ – 막걸리 표준잔 상용화시 적용

소주와 맥주, 양주에는 각각 그에 걸맞은 잔이 있지만 막걸리에는 고유의 잔이 없었다. 막걸리 세계화에 앞장서며 표준잔의 필요성을 느낀 농림수산식품부는 3월 31일까지 ‘막걸리 표준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는 우리 대표 전통주로서 빠르게 자리매김하는 막걸리의 위상을 견고히 하기 위해 막걸리 잔을 표준화하고 건강한 음주문화를 위한 정량의 잔과 매력적인 디자인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공모전으로 치뤄졌다. 입상 제품은 추후 전문 작가들이 제작한 막걸리 표준잔과 함께 초대전 운영 시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어 누구나 그 잔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화 시킬 예정이다.

세계 디자인 공모전 무대에서도 한국인들의 활약 돋보여

한편, 국내 예비 디자이너들의 시제품 출시 공모전 참여가 활발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상업화 기회가 함께하는 공모전에서 한국인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실제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불리는 독일 iF와 레드닷, 미국 IDEA의 지난해 총 수상작 3,290개 가운데 한국 기업과 학생,디자이너의 총 시상개수는 317개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이들 작품 중 일부는 실제 제품화 타당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dc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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