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이용목적은 글자 그대로 ‘저축’…저축은행 이용관련 조사”

서울--(뉴스와이어)--일반은행에 비해 대출조건도 덜 까다롭고 문턱은 낮지만 일반은행에 비해서는 대출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 적극적인 대출광고로 돈을 구하는 사람들을 향해 구애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저축은행을 ‘대출’을 목적으로 얼마나 이용하고 있을까. 조사결과 저축은행의 기대를 저버리고,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의 이용목적은 글자 그대로 ‘저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와 엠브레인이 공동으로 지난 3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저축은행 이용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저축은행을 이용해본 응답자의 58.9%가 일반은행 대비 높은 예금이자를 가장 큰 이용이유로 응답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일반은행대비 목돈마련을 위한 좋은 조건을 들고 있었다(20.1%).

이러한 ‘저축’형태의 저축은행의 이용패턴은 저축은행의 이용목적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는데, 저축은행을 이용한 응답자들의 86.9%가 ‘저축’을 목적으로 저축은행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 경향성은 최근 3개년의 같은 조사결과에도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었다(저축목적 이용 – 2008년 87.7%, 2009년 86.5%, 2010년 86.9%). 저축의 유형으로는 예금의 형태가 50.5%였고, 적금의 형태가 46.4%로 나타나, ‘돈을 만드는 것’보다는 ‘돈을 굴리는 것’의 경향성이 다소 높은 편이었다.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1,000만원~5,000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3개년의 추세를 보면, 저축금액이 다소 상향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 즉, 1,000만원~5,000만원의 저축금액으로 저축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008년에는 15.1%였지만, 2009년에는 24.1%, 2010년에는 37.4%로 나타났다.

한편, 본 조사에서는 ‘현재 자신의 경제상태에 대한 불안감 수준’을 평가하게 하였는데, 전체적으로 61.5%가 현재의 경제적인 상태를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것은 이 ‘경제수준에 대한 불안감 정도’에 따라 ‘10년 후 가장 수익이 좋을 것 같은 투자형태’에 대한 조사결과였다.

경제수준에 대한 불안감을 높게 느끼는 사람들은 ‘아파트 주택관련 부동산’을 가장 수익이 좋을 것이라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는 반면, 경제적 불안감이 낮은 사람들은 ‘펀드투자’가 가장 높은 수익율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이러한 결과는 개인의 경제적 불안감 수준에 따라서는 ‘투자패턴’도 달라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웹사이트: http://trendmoni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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