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TV 선물옵션 김형기 전문가, 7일 선물시장에서 일어난 ‘만기일전 횡보장세’에 투자 전략 제시
7일 코스피지수가 연속되는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상승의 탄력은 줄어들어 힘겨운 모습으로 마감하였다. 연속되는 외국인의 매수세는 강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지수를 상승시키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었다. 대형주의 약세속에 증시가 상승세로 반전되지 못하고 고저폭 0.90pt라는 극심한 가두리장세로 이어졌다. 고저폭이 1pt가 안되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지친 하루가 되었으며 매매를 많이 할 수 있는 속임수도 많이 출회된 날이었다. 장 막판 개인선물 매도세력의 등장으로 장을 하락 시키려는 모습이 보였으나 베이시스 확대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의 유입으로 장을 어느 정도 지탱시키며 하락을 저지하였다.
7일은 프로그램 매수가 5640억 가까이 유입이 되며 강한 프로그램 매수세를 이끈 하루였다. 베이시스별 매수세를 보면0.76~0.85사이에서 매도가 유입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보통 차익매도물량은 백워데이션이나 낮은 수치에서 주로 발생되기 때문에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맴매도가 민감한 상태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8일이 옵션만기일인 만큼 프로그램 차익물량 출회가 걱정되는 시점에서 프로그램의 강한 매수세는 약간 부담스러운 면이 있을 수 있으므로 베이시스의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
투자전략
요즘 들어 옵션 만기일이 되면 변동성이 굉장히 축소되는 장의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만기일 옵션 매수를 노리고 들어온 투자자들에겐 지친 장이 되었을 것이다. 월요일부터 극심하게 빠지기 시작한 옵션 프리미엄이 대략 40%나 되기 때문이다. 연일 상승세로 점점 높여가고 있지만 8일은 만기일이라는 데서 주의해야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들어온 프로그램 매수세가 청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락주의보를 발생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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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1일 1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