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직장맘 모유수유·착유실 적극 설치
시는 직장근무 여성의 착유 및 건축물 방문객들의 모유수유를 돕기 위한 공간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관내 공공기관, 대형 유통매장, 종합병원, 역사 등을 중심으로 실태조사 후 다중이용시설에 우선적으로 적극 설치토록 권장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모유수유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여성 중 45% 이상이 직장복귀전까지 모유수유를 하나 직장복귀 후 22.4%가 마땅한 공간이 없어 수유를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 내 착유할 수 있는 휴식장소가 없어 현실적으로 수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청에 우선적으로 설치토록 담당부서와 협의 중이며, 각급 관공서, 대형 유통매장, 종합병원, 공공 터미널, 역사 등 총 27 개소를 대상지로 실태조사 후 호응이 좋은 건축물부터 시설물을 설치하고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설치 업체에 대해 부족한 기구나 시설이 있을 경우 시설 보완을 권유하고 미설치 업체 또는 단체에는 설치홍보 및 인구복지협회와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청 건축과 시설7급 김인기 씨는 “보건복지가족부 권장사항을 적극 반영토록 유축공간(20㎡)을 마련, 쇼파나 의자, 파티션, 커텐 등 단독공간을 활용토록 하고 특히 수유, 착유 전후 사용할 수 있는 세면대, 기저귀 교환대(베이비 부스)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할 방침이며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우선 설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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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