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은 평범한 회사원”
시장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 사무직 회사원과 교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각각 12.7%로 공동 1순위), 11.6%의 선택을 받은 공무원, 자유직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사무직회사원을 배우자로 가장 선호하였고(15.3%), 다음으로 공무원(14.9%) 이라고 응답했다. 배우자의 선호에 대해서는 남성은 전반적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선호하는 편이었으나, 여성은 배우자의 선호직업이 뚜렷한 편이었다.
40세 미만의 미혼 성인 남, 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09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본 조사의 실사를 맡은 리서치전문기업 엠브레인(embrain.com)의 최인수 대표는 “과거 소위 ‘사자(士字)직업’으로 분류되던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종이 모두 5%미만의 낮은 선택률을 기록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사무실 임대료도 못 내는 전문직이 늘어남에 따라 막연한 ‘사자직업’ 선호보다는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사무직이나 공무원 선호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본 조사에서는 결혼상대자의 희망 직업뿐 아니라 결혼식장, 신혼여행 등 결혼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조사했는데, 그 결과 가장 희망하는 신혼여행지로는 해외에서는 ‘몰디브’, 국내에서는 ‘제주도’가 꼽혔다. 조사 대상인 패널(panel.co.kr)의 90%정도가 신혼여행지로 해외를 원해 국내와는 압도적인 차이를 나타냈으며, 몰디브 외에는 서유럽, 지중해, 하와이, 발리 등의 순서로 희망한다고 답했다.
결혼예상시기에서는 연령대별 차이가 두드러졌는데 20대 응답자의 41.0%가 2년 이후를 답한 반면, 30대의 경우 52.5%가 2년 이내 결혼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중 절반 가량을 1년 이내를 결혼시기로 점치기도 했다. 결혼식장은 야외(25.5%)나 호텔(23.6%)보다 일반적인 전문결혼식장을 선호하는 비율이 33.2%로 가장 높았는데 전문결혼식장에 대한 선호도는 09년과 비교해도 소폭 상승한 수치였다.
반면 야외와 호텔결혼식에 대한 선호도는 하락한 양상을 나타냈다. 결혼시 웨딩컨설팅업체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59.8%정도 였다. 웨딩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사유를 panel.co.kr을 통해 살펴보면 고가의 비용부담(47.5%), 진행과정의 불투명성(26.0%), 직접준비 가능(23.2%)로 나타나 가격부담을 낮추는 것이 웨딩업체의 공통된 숙제임이 드러났다.
본 설문조사는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결혼 관련 트렌드 파악을 위해 자체비용으로 진행했으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embrain.com)의 실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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