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이기원 교수팀, 셀러리 깻잎 등 채소 항암효과 원리 규명

- 폴리페놀 성분의 암 예방 분자기전 밝혀내…미국 암 학회 ‘암 연구(Cancer Research)’에 논문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연구진이 깻잎, 셀러리, 양파 등 채소류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인 루테올린의 항암 효과 원리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건국대 특성화 학부 생명공학과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이형주, 지강동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셀러리, 양파, 피망, 깻잎 등의 채소류에 다량 존재하는 폴리페놀 성분인 루테올린(Luteolin)의 암 예방 효능 및 작용기전을 규명하였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Polyphenol)의 암 예방 효능에 관한 연구는, 그동안 항산화 작용을 통한 세포손상 보호 효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건국대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루테올린이 암 발생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발암단백질인 Src와 PKC epsilon과 직접 결합하여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발암과정을 저해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또한, 쥐를 대상으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 발생 억제효과에 관한 실제 동물실험에서 루테올린은 종양의 생성을 억제하고, 암 발생과정에 관여되는 발암 표적 단백질인 COX-2, TNF-α, PCNA 등의 발현을 저해함으로써,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루테올린의 발암 표적 단백질과의 결합을 통한 암 예방 기작 규명에는 분자생물학, 화학유전체학, 동물생리학 등의 기술이 융합되어 이루어낸 성과로, 본 연구결과는 미국 암학회가 발행하는 암 연구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암 연구 (Cancer Research)’최근 호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농림부 바이오그린 21 기능성소재 사업단의 국제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건국대 이기원 교수팀은 이 외에도 흡연 및 식품 오염 유래 발암원인 비소의 발암 유도기전을 규명하여 2009년 10월 암 연구 (Cancer Research)’에 게재했으며, 천연물 유래 항암 물질의 암예방 작용기전 규명 연구를 통해 최근 3년간 암 연구(Cancer Research)에 6편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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