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기부… 캄보디아 자녀들에게 우물 파준 70세 엄마 이경자 씨

서울--(뉴스와이어)--저개발 국가 지원 단체 ‘월드쉐어’를 통해 캄보디아 아동 춥소피(12세)와 웅 스레이홍(8세) 2명을 결연 후원하고 있는 이경자(70세)씨는 Miracle 캄보디아 결연지역 탐방을 통해 결연아동들을 직접 만나고 돌아왔다.

소중한 첫 만남의 기쁨도 잠시, 아이가 살고 있는 열악한 생활환경에 가슴 아파했던 이 씨. 그는 자녀들이 경비로 준 용돈을 하나도 쓰지 않고 한국에 돌아온 후,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월드쉐어에 500달러(약 60만원)를 우물파기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이경자 씨는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당시 아이들이 흙탕물 웅덩이 속에서 목욕하며 벌레들이 잔뜩 살고 있는 그 물을 그냥 마시는 모습을 보고 무척 가슴이 아팠다”며, “현지의 눈물겨운 생활상을 직접 보니,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하고픈 애틋한 마음에 캄보디아에 우물을 파주게 됐다”고 전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6억6900만 명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며 저개발국가 절반 이상이 오염된 물과 위생시설 부족으로 연간 500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저개발국가 아동이 수인성 질환으로 설사를 앓는 횟수가 연간 50억 회에 이르며, 이 중 180만 명은 사망까지 이른다고 밝혔다.

목마르고 메마른 지구촌 곳곳에 생명의 우물을 파주고 있는 월드쉐어는 이번 기부를 통해 캄보디아에 4호 우물이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결연 아동과 마을주민 50명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월드쉐어 개요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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