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선택의 새로운 기준, ‘3D인가 3D가 아닌가’

서울--(뉴스와이어)--연초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아바타(avatar)를 3D로 본 관객들 10명 중 9명은 ‘일부러’ 3D 영화관을 찾아가서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와 엠브레인이 공동으로 지난 3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영화관 이용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0.6%가 영화 아바타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58.3%가 3D로 관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3D로 아바타를 본 사람들 중 89.8%는 3D영화관을 ‘일부러’ 찾아가서 보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 관객들의 성향이 향후에도 지속될지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이 결과의 의미는 두 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영화관도 하나의 ‘독특한 체험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고, 이렇게 된다면 향후에는 ‘특정 영화관’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상황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당분간 3D형태의 영화는 관객들의 영화선택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영화관 관람 빈도는 2009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3월 조사에서는 월1회 이상 영화관을 방문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84.2%였던 반면, 올해(2010년 3월) 조사에서는 69.2%로 15%이상 크게 줄어들었다.

영화관람 이전 시간활용 부분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나타났는데, 영화 관람 전 ‘식사 및 취식’을 하는 비율이 2009년에 31.2%였던 것이 올해 27.4%로 소폭감소 하였고, ‘상영시간에 딱 맞춰서 영화관에 도착’하는 비율이 2009년에 15.5%였던 것이 올해 18.8%로 소폭증가 한 것을 보면, 소비자들은 ‘영화관’에서는 ‘영화만 보는’ 목적형 소비패턴이 약간 증가한 경향이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이용경험이 가장 많은 영화관은 CGV(83.1%) > 롯데시네마(43.2%) > 메가박스(20.4%) > 씨너스(15.9%) 순으로 나타났으며, 방문해본 응답자들의 만족도는 CGV가 3.88(5점평균)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메가박스(3.77) > 롯데시네마(3.70) > 시너스(3.60) 순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조사는 특정 관계사의 의뢰 없이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소비자들의 영화관 이용실태 파악을 위해 자체비용으로 진행했으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엠브레인(embrain.com)의 실사를 거쳤다

웹사이트: http://trendmoni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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