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내 방위산업계 최초 1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지원 R&D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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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코스피 047810
2010-04-20 11: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 김홍경, 이하 KAI)은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육성과 방산제품 국산화 확대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R&D)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4월 20일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 협력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관계자와 KAI 김홍경 사장, 정준양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이사장 등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

금번 R&D 펀드는 중소기업청과 KAI가 2:1의 비율로 조성하는 매칭 (Matching) 펀드로 항공분야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전용 자금으로 사용하게 되고, 중소기업은 1개 과제당 최대 1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KAI는 2년 이상 제품을 구매하여 사업 안정화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개발(R&D) 펀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영세한 중소기업의 방산제품 국산화가 활력을 띌 것으로 보이며, 국방 분야 중소기업의 전략적인 지원과 육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번 R&D 펀드 조성은 국내 항공산업 대표기업인 KAI의 대·중소기업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의 필수 요소인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국내 항공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KAI는 지난 2005년부터 회사내 상설조직인 상생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중소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슬로건으로 항공 협력업체에 대한 경영 컨설팅 및 교육, 상생협력 기금 조성, 해외 마케팅을 대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 건실화를 꾀하는 한편, 상생협력 기반을 토대로 동반성장의 틀을 마련해 오고 있다.

특히, 미국 금융위기에 이은 실물경제 침체 여파로 기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던 지난 2008년에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브라질 엠브레어사로부터 수주한 1억 8천만불 규모의 복합재 구조물을 (주)데크 등 협력사에 이전하는 등 1조원 규모의 물량을 순차적으로 협력업체에 이전하여 안정적인 물량 제공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2009년 상반기에 정부로부터 아름다운 동행 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09년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항공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경상남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200억 규모의 상생협력 자금을 지원하는 ‘항공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협약’을 체결하여 전국 최초 민, 관, 지자체의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

KAI 김홍경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국내 항공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제고하는 데 이번 R&D 펀드가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KAI는 자금지원과 함께 개발기술 지원도 병행하여 우수 중소기업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 개요
1999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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