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방송맥TV 골드칩, 1분기 실적 양호 금융주 공개
KB금융지주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1)NIM 상승,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2010년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2)펀더멘털 대비 Valuation 매력이 크며, 3)우수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M&A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개선 모멘텀 클 것
KB금융의 1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4,154억 원 증가한 4,332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자이익은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6개월 연동 대출이 많아 NIM상승이 본격화되어 전분기 대비 10b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손비용은 4,80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금호 관련 대손비용 등 일회성 대손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0년 M&A 본격화, 경영진 공백 문제도 해결될 전망
KB금융은 2009년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유지했다고 판단되어, 2010년 대손비용 부담이 경쟁사 대비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의 NPL Coverage Ratio는153.2%로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은 우리금융 민영화, 외환은행 매각 등 은행권 M&A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은 이미 2006년 외환은행 M&A를 추진했던 경험이 있고, 현재 자본여력 및 향후 추가 자금조달 능력도 상대적으로 우수하여 강력한 인수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에는 우리금융 M&A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리딩뱅크로의 도약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KB금융지주는 지속되는 저조한 실적, 경영진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저조한 수익률을 시현하였으나, 수익성 악화의 중요한 원인이었던 건전성 문제, NIM 하락 등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되고, 6월 지방선거 이후에는 경영진 공백 문제 해결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국내 대형은행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러한 요인들이 해소될 경우, 2010년 예상 ROE 10.6% 대비 PBR 1배 수준에 불과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목표가 6만원을 제시한다.
골드칩은 증권관련 컬럼 연재와 외국계 트레이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의 증권전문가 방송에서 저평가, 가치주, 테마주 등에 대하여 핵심공략법을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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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1일 1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