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

서울--(뉴스와이어)--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

이회창 대표 모두발언

1. 이것이 북한의 실체이다.

천안함의 폭발 침몰에 북한이 개입한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때에 북한이 황장엽씨에 대한 암살 공작원 2명을 남한에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이것이 북한의 실체이다. 북한은 남한을 평화 공존의 동반자가 아니라 타도의 대상으로 보고 있고, 그들의 적화 통일노선을 여전히 굳게 견지하고 있다.

우리는 국가 안보 의식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 이번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해서 다시 한번 남북문제, 한반도의 현실에 대해서 직시하고 국가 안보 의식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 정권은 어설픈 중도 실용 노선을 들먹이지 말고 국가 안보 의식을 희석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 됨을 강조하고자 한다.

2. 청와대 여야대표 회동에 관하여

어제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간에 회동이 있었다. 대체적인 내용은 언론에 이미 보도가 되었다.

간략하게 요점만 다시 간추려서 최고위원 여러분께 보고를 드린다면 나는 국가 안보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걱정이 매우 심화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북한 개입의 가능성을 외면하거나 축소하는 언동이 국가 안보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개입 여부는 이제 외국 전문가들을 포함한 조사단에 의해 철저하게 그 진상을 밝혀내야 하지만 일단 밝혀지면 강력한 응징 제재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미 보도된 내용도 있으므로 생략하겠다.

또한 남북관계, 대북정책의 기조에 관해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그동안 지난 정권 때부터 유지되어온 대북 정책의 기조가 그대로 가서는 안 된다, 검토하고 바꿔야 할 시점에 와 있음을 이야기했다.

또 천안함 사고와 같은 중대한 국가 안보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도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고 대통령은 이러한 초당적 지지, 그리고 국민의 결속된 신뢰와 지지를 얻어야만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러기 위해서 대통령은 국민과 보다 직접적이고 폭넓은 소통을 해야 하고, 정치권에서도 특히 야당과 사이에 진지한 대화와 설득이 있어야 한다, 반드시 어제와 같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자리를 마련하지 않더라도 필요하면, 또 급하면 전화로라도 수시로 야당과 통화하고 그렇게 해서 국가 현안 문제를 서로 논의해가는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 점에 대해서 대통령도 상당히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이러한 국민 결속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을 일으켜 온 문제들에 대해 대통령이 치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요구를 했다.

결론적으로 어제 만남은 그런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천안함 사건의 그동안 경위와 조사에 관한 어느 정도의 윤곽에 대해서 대통령의 설명이 있었다. 그러한 부분은 공개하기에 좀 적절치 않다고 보아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 어쨌든 중요한 국가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들과 또 야당만이 아니라 사회 각층 국민들과 진솔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고 대화를 하고 설득할 일은 진지하게 설득하는 것으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의 회동이 그런 단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무보고(김낙성 사무총장)

6.2 지방선거 준비와 관련하여 보고 드리겠다. 먼저 중앙당 공심위는 어제 제7차 회의를 개최하여 박상돈 후보를 충남도지사 당 후보자로 확정하였으며, 아울러 대전 및 충남을 제외한 14개 광역단체장과 중앙당 공심위에 공천업무를 위임한 광주, 울산, 경북지역의 후보자에 대한 추가공모를 오늘부터 26일까지 실시키로 확정하였으며, 금일 회의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대전시당 공심위는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7차 회의를 개최하여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15명을 3차 공천후보자로 선정하였다. 또한 내일 오후 6시에 제8차 회의를 개최하여 공천심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충남도당 공심위에서도 오늘 오후 3시에 제4차 회의를 개최하여 경선 실시 지역으로 확정된 곳에 대한 당 후보자를 선정하여 3차 공천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인천시당 공심위도 지난 16일 회의를 개최하여 기초의원 2명을 1차 공천후보자로 선정하여 당무회의에 회부할 예정이며, 서울시당 공심위도 오늘 오후 5시에 2차 회의를 개최하여 2차 공심위 추천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내보고(류근찬 원내대표)

오늘 2시부터 국회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지금까지 파악되기로 16개 법안이 상정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원내 의원 간담회가 필요한지 여부를 회의가 끝나고 협의해서 연락드리도록 하겠다. 지금 16개 법안에는 그다지 큰 문제가 있는 법률안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천안함 사고 관련 국회 진상조사특위 구성과 관련한 보고를 드리겠다. 어제 여야 3당 대표의 청와대 오찬을 통해서 천안함 사고 관련 진상조사특위가 만들어지고 가동될 수 있는 대략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래서 오늘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이 문제와 관련된 것을 포함한 앞으로의 원내 일정을 합의하도록 되어 있다. 오전 중에 협의가 들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 특히 진상조사특위 건이 머리 의제로 올려 져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3당 대표들께서 동의가 있었던 만큼 오늘 바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빨리 합의를 해서 국회 내 특위를 구성할 것을 우리 당은 촉구할 예정이다.

4월 국회가 30일까지 회기가 되어 있다. 4월 국회 현황은 천안함 침몰 진상조사특위 뿐 아니라 독도특위 구성 문제, 지방행정체제개편 문제, 집시법, 북한 인권법 개정, 국회 선진화 관련법, 무료급식 및 무상교육 등의 의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대로 우리 당이 입장을 정리해야 될 의제들이 많다. 정책의총을 열어서 각 개별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

2010. 04. 21. 자유선진당 대변인실

웹사이트: http://www.jayou.or.kr

연락처

자유선진당 대변인실
02-780-3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