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녀는 자원봉사 하면 안 되요?…논란제조기‘섹스볼란티어’ 맞춤형 인터넷 전단 공개
국내수익을 포기하며 인터넷상에 ‘0원 개봉’ 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섹스볼란티어>(감독:조경덕/제작:아침해놀이)의 온라인 맞춤형 전단이 공개되어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전단에는 ‘논란제조기’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다. “당신은 이제 판결을 내려야 합니다” 라는 문구로 시작해 보는 이들을 ‘모의재판’에 참여시킨다. 이어 ‘과연 성(性)도 자원봉사의 영역에 포함될 수 있는가?’ ‘당신의 애인이 성 자원봉사를 한다면?’ ‘하느님은 장애인이 아닌가?’ 라는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답하기 불편한 질문으로 보는 이들의 허를 찌른다.
한편, 장애인들의 손에 ‘성 보조기구’를 쥐어주는 신부와 “배운 사람들은 봉사할 때 티내면서 해야 돼요?” 라며 거세게 반문하는 성매매여성이 전면에 등장해 종교계와 여성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영화 <섹스볼란티어> 포스터의 홍보문구처럼 “이제껏 외면했던 이야기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를 기대해본다.
>>>INFORMATION
_ 제목 : 섹스볼란티어
_ 감독 : 조경덕
_ 주연 : 한여름, 조경호, 홍승기
_ 장르 : 드라마
_ 제작 : 아침해놀이
_ 배급 : 아침해놀이
_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_ 후원 : 국가인권위원회
_ 공식블로그 : www.s-volunteer.co.kr
_ 개봉 : 2010년 4월 22일
>>> Synopsis
불법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세사람. 여대생 ‘예리’, 중증뇌성마비 장애 남성 ‘천길’, 그리고 천주교 신부. 경찰 수사과정에서 그들은 성매매가 아닌 자원봉사였다고 주장한다. 사지가 부자유하여 혼자서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천길. 그는 평생 거의 집 밖에도 나와 본적 없지만 독학으로 방송통신대에 입학하고 시인으로 등단까지 하였다. 그러던 중, 장애의 악화로 죽음을 앞두게 된 천길은 신부에게 고해성사한다. 죽기 전에 따뜻한 사람의 체온을 느껴보고 싶다고. 종교와 현실적 문제 사이에서 고뇌하던 신부에게 예리가 찾아오는데...
아침해놀이 개요
영화사 아침해놀이는 영화 '섹스볼란티어'제작, 배급, 홍보, 해외세일즈를 진행합니다.
0원개봉공식카페: http://cafe.naver.com/sexvolunteer
웹사이트: http://www.s-volunteer.co.kr
연락처
섹스볼란티어
홍보팀 김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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