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섹스볼란티어’ 장애인의 날 맞아 무료 앱 공개

- 화면해설과 자막 입혀 장애인 정보 접근성 높여

서울--(뉴스와이어)--“시청각 장애인,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성자원봉사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장애인 인권을 다룬 영화 <섹스 볼란티어>(제작 : 아침해놀이/감독 : 조경덕)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앱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불편 없이 볼 수 있도록 영화 본편에 화면해설과 자막을 제공한다.

아이폰이 기존 핸드폰에 비해 장애인의 접근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한 콘텐츠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런 시도는 스마트폰 사용자뿐 아니라 관련 업계에 좋은 자극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4월 20일부터 한달 간 상영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모두 볼 수 있도록 했다. 뮤직비디오와 오리지널사운드트랙, 메이킹 등 부가 콘텐츠도 제공한다.

영화제작사 아침해놀이는 장애인 인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무료 상영을 결정했다.

지난해 4월 온라인 상영과 IPTV 등을 통해 한달 동안 관객 46만 명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후 영화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 불법파일도 전혀 유통되지 않고 있다.

<섹스 볼란티어>는 영상 콘텐츠 불법 유통과 이를 관리할 공적 시스템 부재 상황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국내 수익을 포기하고 ‘0원 개봉’을 선언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후원했고, 2009년 상파울루 국제영화제에서 대상, 2010년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받는 등 유수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침해놀이 개요
영화사 아침해놀이는 영화 '섹스볼란티어'제작, 배급, 홍보, 해외세일즈를 진행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s-volunteer.co.kr

연락처

섹스볼란티어 홍보팀
김보원
010-9428-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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