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10명중 4명, “정부 임대주택 지원제도 이용 않겠다”

서울--(뉴스와이어)--오래 전부터 남자는 집, 여자는 살림살이 장만 이라는 결혼 전 관습은 시간이 지나도 크게 변화가 없다. 하지만, 이전부터 일반적인 남성이 결혼 전 내 집을 마련해서 결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사람들을 위해 나라에서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 전세지원등의 여러 가지 제도를 만들어 놓고 있지만, 실제로 결혼적령기의 미혼여성의 절반은 신혼 집으로 임대주택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결혼정보회사 웨디안(www.wedian.co.kr)은 1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와 전화상담 및 방문자상담을 통하여 ‘정부에서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택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총 응답자 1005명(남501명, 여504명)중 여성 응답자의 46.4%는 ‘임대주택 지원제도를 활용하고 싶진 않다’고 응답, 반면 남성의 55.1%는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이용할 것이다’고 응답해 여성과 남성이 신혼부부 지원정책에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성 504명을 상대로 ‘결혼 후에 신혼부부 임대주택등의 주택지원제도를 적극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6.4%(234명)가 ‘임대주택 지원제도를 활용하고 싶진 않다’에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배우자와 상의해 지원제도를 알아보겠다’37.1%(187명),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16.5%(83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여성과는 반대로 55.1%(276명)가 ‘적극적으로 할용하겠다’에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배우자와 상의후에 결정하겠다’39.5%(198명), ‘지원제도를 활용하고 싶진 않다’ 5.4%(27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결혼 전 남성이 집을 장만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여성의 경우 50.4%(254명)가 ‘남성이 집을 장만해야 한다’고 응답, ‘둘이 합쳐 장만해야 한다’ 30.6%(154명), ‘남성이 집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 19%(9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37.3%(187명)가 ‘남성이 집을 장만해야 한다.’에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둘이 합쳐 장만해야 한다.’ 35.1%(176명), ‘남성이 집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 27.5%(138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신혼주택의 거주지 위치나, 평수등의 기준은 어디에 두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여성의 68.7%(346명)가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기준이 된다’에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자녀교육이나 주변환경’ 17.3%(87명) ‘직장의 위치에 대한 기준’ 14.1%(71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은 여성과는 다르게 ‘직장의 위치에 대한 기준’ 55.1%(276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기준이 된다’ 29.1%(146명), ‘자녀교육이나 주변환경’ 15.8%(79명)의 순으로 직장과의 거리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 웨디안의 김남수 실장은 “결과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남성보다는 여성이 주위사람들의 시선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단지라도 임대주택에 살면 같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의 전체적인 성향을 먼저 바꿔야 결혼 문화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wed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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