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취급량 대비 배출량, 매년 감소 추세
-공정개선, 오염방지시설 설치 등 기업의 자발적 배출저감 활동으로 배출율(취급량 대비 배출량)이 지속적 감소
이는 ‘07년 배출량(47,688톤)에 비해 0.1% 감소(△63톤)한 것이며, 전년보다 취급량이 1.2%(127,820천톤→129,345천톤) 증가하였음에도오히려 취급량 대비 배출량(배출율)은 ‘07년 0.0373%에서 ’08년 0.0368%로 감소하여, ‘04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 취급량 대비 배출량(배출율) : 0.045(‘04) → 0.042(’05) → 0.040(‘06) → 0.0373(‘07) → 0.0368(’08)
이러한 추세는 그 동안 환경부가 화학물질 배출저감 자발적협약(30/50 프로그램), 배출저감 정보교류회 등 화학물질의 환경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계와 함께 다각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특히 자발적협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배출저감기술(LDAR, RTO 등) 도입, 공정개선 등 다양한 배출저감 활동을 수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 화학물질 배출저감 자발적협약 : 화학물질 배출량을 협약 체결 3년내 30%, 5년내 50% 배출저감 목표로 체결하여 ‘10.2월 현재 201개 업체 참여
※ RTO(Regenerative Thermal Oxidizer System) : 축열식 연소장치, LDAR(Leak Detection And Repair) : 비산배출원 관리시스템
반면, 사업장에서 폐수 또는 폐기물로 이동된 화학물질의 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로의 이동량은 355천톤(‘07년 305천톤), 폐수로의 이동량은 67천톤(‘07년 64천톤)으로, 취급량 대비 이동량은 ‘07년 0.288%에서 ’08년 0.326%로 다소 증가하였다.
‘08년 배출량조사 결과를 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화학물질별로는 유독물인 자일렌(35.1%), 톨루엔(14.5%), 메틸 알코올(8.4%) 순으로 많이 배출되었고, 상위 10개 화학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84.3%를 차지하였다.
메틸 알코올, 2-프로판올의 경우 각각 4,790톤(’07)→4,017톤(’08), 3,219톤(’07)→2,638톤(’08)으로 배출량이 크게 감소하였는데, 메틸 알코올은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종의 용매제 사용 감소, 2-프로판올은 대기오염방지시설 증설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벤젠 등 발암물질(1급) 10종의 배출량은 642톤(전체 배출량의 1.3%)이며, 그중 벤젠(54.4%), 포름알데히드(14.7%), 1,3-부타디엔(14.2%)이 배출량의 83.2%를 차지하였다.
다만, 전년 대비 배출량이 벤젠 13톤, 포름알데히드 3톤, 1,3-부타디엔 13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제조업(34.1%),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10.5%) 등 5개 업종에서 전체 배출량의 66.9%인 31,835톤이 배출되었다.
취급공정이 코팅·열처리 공정이고, 취급형태가 분사(spray) 및 자연·열처리건조(방지시설 미설치)인 운송장비제조업(19.3%) 등은 배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출, 취급 관리와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0.006%), 코크스·석유정제업(0.007%) 등은 배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대부분 대기(47,474톤, 99.68%)로 배출되었고, 150톤(0.32%)이 수계로 배출되었다.
지역별로는 경남(10,173톤, 21.4%), 울산(8,761톤, 18.4%), 경기(7,349톤, 15.4%) 순으로 배출량이 많았으며, 경남은 강선건조업에서 다량 배출되었고, 울산은 대규모 산업단지, 경기는 사업장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다량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99년부터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 이래, 사업장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자발적배출저감 협약 체결, 사업장별 배출량 공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향후에도 비산배출원에 대한 관리강화, 조사기준 합리화 등을 통한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제도의 선진화 및 구체적인 정책 활용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08년 59개 사업장, ’09년 383개 사업장에 이어, ‘10년에는 조사 대상 모든 사업장(4,010개)의 배출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금번에 사업장별 배출량 공개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 기업의 배출저감 성과는 더욱 크게 나타나고, 배출저감 등 다양한 환경기술 및 산업의 발전, 원료부터 폐기까지 유해화학물질 저감을 추진하는 녹색화학(Green Chemistry) 활성화 등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업장별 화학물질 배출량 공개 : 제도의 원만한 정착 및 기업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08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공개 실시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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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실 화학물질과
이지윤 과장/ 심광현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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