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학과장 강희숙)는 소설가 김원일씨 초청 강연회를 5월 3일(화) 오후 2시 본관 남쪽 402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김씨는 ‘김원일의 문학 세계와 언어’를 주제로 자신의 40여년에 걸친 문학 역정을 강연한다.
1942년 경남 진해군 진영읍 진영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한 김씨는 1966년 단편 ‘1961년 알제리아’로 등단했으며 1973년 자신의 가족사를 보편화시킨 ‘어둠의 혼’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한 가족의 가족사에 깊게 새겨진 분단의 상처를 주제로 한 ‘노을’, ‘마당 깊은 집’ 등과 해방직후와 한국전쟁 시기의 한국사회를 총체적으로 형상화한 ‘불의 제전’, ‘겨울골짜기’ 등의 소설을 발표하면서 대표적인 분단문학 작가로 소설사적 위상을 확립하였다. 1973년 첫 창작집 ‘어둠의 혼’ 발간을 시작으로, ‘도요새에 관한 명상’, ‘환멸을 찾아서’, ‘늘푸른 소나무’, ‘불의 제전’, 가장 최근에 선보인 인혁당을 다룬 연작소설집 ‘푸른혼’에 이르기까지 30여권의 책을 펴냈으며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창작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우경문화예술상, 이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쟁과 남북분단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한국인의 훼손된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그의 소설은 70년대 이후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경향으로 자리잡은 분단소설의 전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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