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이상기후 피해대책 규탄 및 근본적 피해대책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농민연합은 국내 10개 농민단체 (가톨릭농민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전국새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4-H본부,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의 연합회입니다.
작년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겨울하우스 농사는 냉해와 일조량 부족, 병해충으로 인해 수확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고창 지역은 복분자 재배면적의 3분의 2정도가 고사했으며, 제주지역은 피해지역이 400만 ha에 달하고 있고, 경북지역은 시설작물 피해면적이 전체 면적의 90%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한파와 일조량 부족으로 배나 복숭아 같은 과수조차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는 농민들만 겪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의 생산 감소는 과일, 채소가격의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의 밥상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국민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의 피해는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의 피해대책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난 19일과 29일에 발표된 정부대책은 농민들에게 더 큰 실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농민단체들은 제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이상기후의 근본적인 피해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에는 피해농가들이 피해작물을 가지고 상경하여 피해증언을 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문은 당일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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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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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7일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