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3년간의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학교 재건, 학생들의 정서 안정 및 교육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일깨워 국가 재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1953년 5월부터 시작한 교육주간이 58회를 맞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교총은 오는 5월 15일, 제29회 스승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간(5.10~16)을 ‘제58회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한국교총 회장 메시지 발표, 아름다운 우리 교육 이야기·디지털사진 공모전, 2009 교권실태보고서 및 교육공동체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교육주간 포스터 제작·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1982년 ‘스승의 날’ 법제화 이후 한국교총이 개최하였던 ‘스승의 날 기념식’은 29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지 않는다. 한국교총이 스스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갖지 않고 ‘교육주간’만을 진행하는 이유는 ▲ 올해 1월 서울시교육청 소속 전문직의 인사비리로 촉발된 ‘교육비리 정국’ 상황에서 “무슨 낯으로 제자들이 불러주는 ‘스승의 은혜’를 마주서서 듣겠느냐?”는 부끄러움과 자성의 의미, ▲ 최근 정부의 학교현장의 여론수렴 과정 없는 무분별한 정책 남발에 따라 교원 83%가 교원사기 저하 및 교단동요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교심(敎心), ▲ 최근 교원단체 명단 공개에 따른 사회적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지난 4월 9일 개최된 한국교총 제92회 대의원회에서는 “작금의 교육현실 및 교원여론,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집행 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금년 한국교총 중앙차원의 스승의 날 기념식은 개최하지 않는다.”라고 결의하였고, 이에 따라 한국교총은 지난 4월 2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29회 ‘스승의 날’ 기념식 정부-교원단체 공동 개최 건의 철회” 공문을 송부한 바 있다.

양시진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10일, 50만 교육자와 교육가족, 그리고 국민, 정부 및 정치권에게 보낸 교육주간 메시지를 통해, “누구나 신뢰하는 학교,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선생님을 만들자”고 밝히고, 이를 위해 “교원들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주는 열정과 노력을, 학생과 학부모는 우리 선생님에 대한 격려와 존경을, 그리고 정부와 정치권은 교원들이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교육 개혁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과 정책 추진에 있어 학교현장에 적합하고 교직사회가 수긍할 수 있게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한국교총은 제58회 교육주간의 주제를 “신뢰하는 학교,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정하고 홍보 포스터(3만 7천부)를 제작하여 전국 11,000개 학교 및 교육기관 등에 배포하여 지역별, 학교별로 다양한 교육주간 행사를 갖도록 하였다(붙임자료 2). 그리고 교육현장의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 및 감동적인 체험담이 담긴 교육 수기를 소개하고, 학교생활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디지털사진을 공개했다(붙임자료 3, 4). 교육 수기 및 디지털 사진전을 통해 사제간의 아름다운 동행과 우리 교육을 되돌아보며 우리 교육의 미래를 꿈꾸는, 조용하면서도 내실 있는 교육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한국교총은 교육주간 및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공동체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주체들이 현재의 학교 교육과 정부의 정책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왔다. 또한 교육현장의 교권실태 및 교원들이 고민이 무엇인 지 확인할 수 있는 2009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실적도 교육주간 기간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58회째를 맞이하는 교육주간은 1953년 한국전쟁 중에서도 피폐해진 학교를 재건하고, 교육자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사회에 대해서는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겨 교육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한국교총 대의원회 의결로 시작됐다. 그리고 교육주간 주제는 매년 우리 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및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왔는데, 전쟁의 상처를 씻고 폐허화된 교육의 복구를 위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학교로 만들 수 있는가’하는 제1회 주제로부터 시작해, 금년 제58회 주제 ‘신뢰하는 학교, 존경받는 선생님’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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