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발 위기에 위험자산 회피 현상 심화”
코스닥 시장도 전세계에 걸친 우울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9.98포인트(1.92%) 하락한 509.23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2.05%의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69%와 -1.56%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대형주의 약세에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2.70%로 부진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18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단 하나의 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그 중 307개 펀드가 코스피 등락률 -2.53%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중소형 가치 스타일의 펀드와 자동차 관련 펀드가 선전했다.
‘알리안츠Best중소형 [주식](C/B)’펀드가 0.56%의 유일한 플러스 주간 수익률로 주식펀드 성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 펀드도 -0.25%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세이고배당 (주식)’,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 1(주식)종류A’ 펀드 등이 대형주 약세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성격을 드러내며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실적기대 및 저평가 인식으로 연일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주 후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으로 집중되며 은행상장지수 펀드와 금융섹터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대거 하위권을 형성했으며, 이에 따른 대형주의 부진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들의 성과를 끌어내리며 코스피 하락폭보다 더 낮은 성과를 기록하게 했다.
다가오는 출구전략과 외인의 팔자로 채권시장 약세
채권시장은 연일 약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3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하면서 채권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듯 했다. 그러나 산업활동 동향이 호조를 보였고, 4월 씨티그룹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WGBI 편입을 결정하지 않은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채권시장이 약세도 돌아섰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각국의 통화완화 정책공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출구전략 시행시기가 앞당겨 질것이라는 예측을 낳으면서 금리를 끌어 올렸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4월 소비자 물가지수도 전년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채권시장을 압박했다. 수급에도 충격이 왔다. 달러가 급격히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외국인의 매물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결국 채권금리는 거의 모든 만기물에서 상승했다. 지난 해부터 이어진 시장금리 하락이 4월부터 차익실현성 매물과 글로벌 경기의 완연한 회복으로 하락세를 멈추었으며, 5월 첫 주부터는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국고채 3년물은 21bp 상승한 3.79%, 국고채 5년물은 17bp 상승한 4.43%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의 유형평균 주간수익률은 -0.21%로 시장의 부진을 그대로 반영했으며, 특히 펀드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는 -0.45%를 기록하며 내려앉았다. 반면 듀레이션 6개월 이하의 초단기채권펀드는 0.04%의 플러스 성과를 유지했다. 1년 수익률 7.21%로 채권펀드 중에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하이일드채권펀드도 -0.08%의 주간수익률로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공모채권형 펀드 64개 중 5개 펀드만 간신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현금성 자산인 어음에 주로 투자하는 ‘하나UBS 4[어음]’펀드가 0.041%로 최상위에 올랐으며 같은 운용사의 ‘하나UBS단기 1[채권]’펀드도 0.038%로 뒤를 이었다. ‘하나UBS단기 1[채권]’펀드는 만기가 매우 짧은 회사채나 금융채를 만기매칭전략으로 운용하며 금리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 외에도 저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과 일반 회사채 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올렸으며, 채권인덱스 상장지수 펀드를 비롯한 장기스타일의 채권펀드들이 하위로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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