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버지’, 그린알로에 후원으로 독거노인 초청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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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스튜디오
2010-05-17 09:37
서울--(뉴스와이어)--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 말뿐인 한국 사회에서 신생 기업이 지방극단의 미국 순회공연에 협찬을 하고, 그 시연회에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LA 소재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Stanislavsky College of Acting, 학장 나상만)이 공모한 제1회 국제 창작 스튜디오 참가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아버지’가 5월 27일 개막 공연에 앞서 그린알로에(사장:정광숙)의 후원으로 26일 4시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 비젼 아트홀에서 미주 LA지역과 오렌지 카운티 시니어 150명을 초청해 시연회를 갖는다.

국제 창작 스튜디오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공연된 연극 중에서 예술성과 오락성이 돋보이는 희곡을 선정하여 그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을 미국 현지에 초청하여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의 교수진들에 의한 재창작(희곡), 재해석(연출), 재훈련(연기)이라는 재창조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공연물로 리메이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극단 포커스 씨어터의 연극 아버지는 원로 소설가 한승원 씨의 희곡을 광주 연극인 박윤모 씨의 연출로 무대화한 작품으로 광주에서 초연된 이후 장기공연을 거쳐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에 직접 출연하는 박윤모 스탶진 5명과 함께 22일 미국 현지에 도착, 나상만 교수를 비롯한 현장 예술인로 구성된 교수진들과 함께 새로운 연습에 돌입한 후, 26일 시연회를 거쳐 본격 공연에 돌입한다.

국제 창작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주최한 연기대학측은 미국 공연의 스폰서를 담당한 건강기능 식품회사 그린알로에가 시연회에 초청되는 독거노인들의 티켓 전량을 구입해 현지 한인 방송인 ‘라디오 코리아’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시연회 티켓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후원하는 그린알로에의 정광숙 사장은 “날로 미국화 되어 조국과 아버지의 존재를 망각하고 있는 1.5세, 2세 교포들에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아버지의 존재를 부각시키려는 연극의 취지’가 ‘세상을 푸르게, 세상을 아름답게, 이웃에게 건강과 행복을!’ 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부합되어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의 예술감독 나상만 교수는 “걸핏하면 민족기업을 위치면서 대중 가수들의 콘서트엔 거액을 협찬하지만 순수 예술의 후원엔 궁색하다”며 “그린알로에의 이번 행사 지원이 “기업의 사회 환원이나 예술 지원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학 측은 이러한 후원에 힙 입어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나 65세 이상의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어 보다 많은 한인들에게 관극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 기업의 예술 지원이 단순한 제작비 지원이 아닌 민족혼의 부활로 승화되는 공연이 되리라는 희망과 함께, 삭막한 교포사회에 우리 고유의 미덕인 ‘효와 사랑’에 대한 연극의 메시지가 미주 전체 한인들에게 널리 전달되기를 기대해 본다.

제5스튜디오 개요
Stanislavsky College of Acting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연기대학이다. 2006년 6월 대학법인을 설립하여 9월 21일 캘리포니아 교육국에 설립을 신청하였다. 이 대학에는 연기분야의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연기교육의 바이블인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으로 교육하는 미국 유일의 대학이다. 이 대학은 연기 전공 외에도 학사과정에 세계최초의 공연무술과, 석사과정에 교육연기과, 엔터테인먼트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http://cafe.naver.com/latheater

웹사이트: http://www.cafe.daum.net/the5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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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
이사장 나상만
213-365-0842
미국 001-1-323-326-8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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