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 주요내용

서울--(뉴스와이어)--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 주요내용

일 시 - 2010년 5월 17일 10:10
장 소 -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이회창 대표 모두발언

이번 지방선거는 법과 신뢰를 짓밟은 현 정권과 부패한 한나라당 소속 지방권력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크다. 이 정권은 수시로 약속을 뒤집고 말을 바꾸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정권 초기 이 정권은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완화를 내세우다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수도권 규제완화를 발표했다. 이로 말미암아 지방으로 이전하려던 많은 기업들이 다시 유턴하는 현상이 벌어졌었다. 거기에다가 이 정권은 법과 약속을 뒤집고 세종시 원안 수정안을 내놓았고 수정안의 파격적인 특혜 조치가 지방의 기업이나 산업을 유턴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지역 간 극심한 갈등을 격화시켰다.

또한 이 정권의 감세정책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무려 25조 7천억원에 달하는 순 지방세수 감소가 생긴데다가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인 2013년까지 22조원이 투입되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는 나머지 지방 교부금이 대폭 삭감되어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나 지방사업의 예산도 삭감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모든 것들이 지방을 더욱 위축시키고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지난 천안함 사태에서 보듯이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 2년 반 동안 국정을 책임진 이 정권이 먼저 책임질 문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모든 사태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이 정권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전 정권 심판론과 현 정권 심판론으로 서로 맞붙어 싸우고 있다. 언론은 이것을 현 정권 세력과 전 정권 세력의 대결이라 부추기고 있지만 그런 의미를 부여할 만한 가치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와 과거가 서로 싸우면 우리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심판의 대상이지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심판대상이라고 몰아칠 자격이 없다.

우선 정권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 2년 반 동안의 행태에 대한 심판이므로 한나라당은 전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올 처지가 아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이 보낸 친노세력이 주축이 된 전 정권의 여당이었다. 전 정권은 경제나 대북관계, 안보 문제 등에서 국민을 극도로 불안케 하고 좌절케 했다. 이번 천안함의 원인은 곧 밝혀지겠지만 만일 북한의 소행이라면 8조 8천억원의 막대한 지원을 하고도 북한의 호전성을 전혀 변화시키지 못한 전 정권의 책임이 원초적으로 매우 크다.

전 정권의 여당이었던 민주당도 큰소리칠 처지가 결코 아니다. 현재 세력이나 과거 세력에서 자유로운 우리 자유선진당만이 미래를 향한 올바른 국가 진로를 제시할 수 있다. 우리 당이 제시해온 지방분권화를 위한 강소국연방제로의 국가대개조야말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여는 비전이다.

지금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0세기형 중앙집권제 국가의 틀 속에서 서로 주도권 싸움으로 이전투구 중이다. 우리는 작지만 정직하고 강한 신념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제3의 세력으로 도약할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의 일각에서 자유선진당은 비교섭단체이므로 세종시를 해결할 힘이 약하고 민주당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면 세종시 문제를 과연 민주당이 해결했는가. 작년 7월 국회 행안특위 소위에서 우리 당이 관철시킨 세종시특별자치시법안을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무산시킨 것이 바로 민주당 아니었던가. 세종시 문제에 관해 원안 추진의 정확한 논리를 제공하고 관철을 위한 행동의 전면에 나선 것이 바로 우리 자유선진당이었음은 충청권은 물론 전국 국민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어차피 자유선진당과 민주당, 그리고 한나라당 안의 일부 세력과 모두 힘을 합쳐야만 이 정권의 수정안 시도를 저지할 수 있는 마당에 우리 당을 폄하하면서까지 공치사하는 것은 매우 지혜롭지 못한 언동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을 정신 차리게 만드는 심판인 동시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열어 가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지방선거는 우리가 내세우는 획기적인 지방분권화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길이고 또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우리 자유선진당이 압승하여 미래 발전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한다.

변웅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대전을 사랑한다. 충청도민을 사랑한다. 대한민국 국민을 사랑한다. 대전시민과 충청도민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로 6월 2일 필승을 다짐한다.

선거 대책 보고(김낙성 사무총장)

6.2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6.2 지방선거 전까지 주요당직자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중앙선거대책회의’로 대체하여 지역별로 순회하여 개최하고 있다. 먼저 어제 박상돈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6.2 지방선거 당 슬로건 선포식’을 포함하여 선거 대책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으며, 오늘 2차 회의는 이 곳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향후의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보고 드리겠다.

또한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0일부터는 대표님을 중심으로 각급 후보들을 위한 선거유세에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아울러 실전 선거경험이 풍부한 국장들을 중심으로 하는 사무처 선거 지원팀을 가동하여 각 시도당 및 후보자 캠프에 파견해 선거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정당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당의 사활이 걸린 이번 선거에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압승할 수 있도록 선거대책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권선택 대전시당 위원장

대전시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 72명이 등록했다. 비례가 11명이다. 5월 13일에는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마쳤다.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뉴스는 세종시 원안을 관철시키기 위한 지방선거 필승이다. 그리고 한나라당 일색의 지방군수를 이번 기회에 제거해야 한다. 더불어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이 많다. 대전의 위기이다.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야만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

선거초반의 분위기 제압을 위해 20일 16시에 합동 유세를 계획 중이다. 약 1만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자발적인 행사 참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 정강정책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제작하여 곳곳에 붙였다.

새벽 민생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5월 27일 새벽 3시부터 여러 곳을 돌며 민생탐방을 펼칠 예정이다.

세종시와 관련된 말씀을 드리겠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정운찬 총리가 5월 6일 총리공관에서 기자와 간담회를 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나도 충청도에 살았다면 당연히 수정안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이 학자적 양심인가. 지금까지 해온 행태로 볼 때 정말 한심하고 무책임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충청도를 아무렇게나 해도 괜찮다는 의식을 언저리에 깔고 있는 듯하다. 이 발언으로 충청도를 두 번 죽였다고 생각한다. 정운찬 총리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수정안을 철회하던지 이 발언에 대해 책임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대전지역 72명의 후보는 압승을 통해서 이 지역에서 자유선진당의 기반을 굳건히 하겠다. 우리들은 선거에 왕도가 없다고 생각해서 하루 25시간 열심히 뛰어서 꼭 필승을 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우리가 필승해야 할 세 가지 당위성과 필연성이 있다. 첫째, 압승해야 세종시 원안을 지킬 수 있다. 둘째, 압승해야 이 정부의 대전 홀대론을 심판할 수 있다. 셋째, 우리가 압승해야 무능한 한나라당 대전시 또는 대전 시내 각 구청 정부를 교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0. 05. 17. 자유선진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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