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가 사라진다’ 농민이 쫓겨난다…4대강 사업반대 30만 농민 서명 운동 돌입 기자회견
4대강 사업은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환경 문제와 함께 농업·농촌과 농민의 삶에도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약 6만여 명의 농민이 강제로 이주 되고, 식량자급률이 25%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체농지의 약 2%가 감소가 예상됩니다. 특히 시설채소 재배지 약 20%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채소가격 폭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심각한 피해 또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년 넘게 정부가 적극 육성, 세계유기농대회까지 유치한 팔당의 농민들을 몰아내려는 반상식적인 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민연합은 4대강 사업이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생계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사업이며,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획일적인 정비 사업임을 이미 여러 차례 규탄하고, 환경과 농업을 보호하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촉구하여 왔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국민적 합의 없이 강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농민연합은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현장 농민의 뜻을 모아 정부에 전달하려 전체 농민의 10%인 30만 농민의 서명 운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0만 농민서명 운동의 시작을 선포하는 ‘농지가 사라진다! 농민이 쫓겨난다! 4대강 반대 30만 농민 서명 운동 돌입’ 기자회견을 오는 5월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공대위 사무실 앞에서 농민연합의 공동대표와 팔당농지보존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농민이 참가하여 개최합니다. 기자회견문은 당일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4대강 사업 반대 30만 농민 서명 운동 돌입 기자회견>
- 5월 18일 화요일 오전 11시 팔당공대위 사무실앞(남양주시 조안면)
※기자회견장소 안내(자가용 이용시)
- 올림픽대로에서 팔당대교 건너 양평방향으로 우회전후 팔당터널을 지나 조안IC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 강변북로에서 덕소 지나 양평방향으로 계속 직진. 조안IC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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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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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7일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