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스승의 날이 있는 5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37년 전인 1967년 부산 초량 초등학교 5학년 신덕만 선생님을 찾고 있다.

노회찬 의원이 신덕만 선생님을 찾는 이유는 초등학교 5학년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났는데 담임선생님이 맡겨둔 카메라를 기차에 두고 내려온 사건 때문이다.

노의원은 당시 사건을 회상하며 “카메라를 기차에 두고 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선생님을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하고 나 죽었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당시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했고, 항상 몽둥이를 들고 다녀 회찬이 가장 무서워했던 신덕만 선생님은 당황해 하는 회찬에게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고, 부모님에게도 절대 말하지 말고 비밀로 하자”며 카메라 분실사건을 덮으셨다.

평소 선생님 말을 안 듣던 회찬은 당시 서민 가정에서는 보유할 수 없었던 선생님의 귀중품이었던 카메라 분실에 대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이 일만은 말하지 않은 것이다.

노의원은 “청개구리처럼 들어야 할 말은 안 듣고 안 들어도 될 말은 들었던 것 같다”며 “스승의 날이면 늘 신덕만 선생님이 생각나 찾아 뵙고 싶다”며 선생님을 찾게 된 동기를 밝혔다.

5월 3일 오후 7시 30분 노회찬 의원은 KBS ‘신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37년전 헤어진 신덕만 선생님을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카메라를 선물로 준비한 노의원은 선생님을 기다리며 며칠밤을 설레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anjoong.net

연락처

노회찬의원실 02-788-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