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의 원인 피지와 각질, 어떻게 관리하나”
땀, 먼지 등은 그렇다 하더라도 피지와 각질은 어떻게 없애야 할까?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는 적정량은 꼭 있어야 하는 필수요소 이다. 피지선은 손,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모든 부분에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얼굴, 가슴 등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는 인체에서 나오는 천연 보습제 역할을 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만일 피지가 전혀 없다면 얼굴은 수분이 없어 푸석푸석하고 잔주름이 생기게 되고 또한 태양빛에서 얼굴을 지켜주지 못해 기미나 주근깨 등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피지가 너무 많이 분비 되면 흔히 말하는 ‘개기름’ 이 흐르고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적당량 존재 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 이다. 과다 분비되는 피지는 치료 없이 개인이 조절 하기는 힘들지만 생활습관 등으로 어느 정도 개선은 가능 하다.
<피지가 자주 발생 되는 경우>
1.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피지 분비가 많아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2. 스트레스는 자주 풀어준다. 스트레스는 모공을 좁혀 피지선을 자극한다.
3.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을 되도록 이면 줄이고 담백한 음식으로 식단을 짠다면 피지는 서서히 줄어 들 것이다.
4. 기름지고 고열량인 야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지와 함께 모공을 막는 주요소인 각질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인체는 세포분열을 통해 계속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며 기존의 세포들은 각질화 되어 떨어져 나가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피부에 남아 있게 될 경우 피지 등과 함께 모공을 막게 되는 주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묵은 각질은 어떻게 제거 하는 것이 좋을까?
지성 피부의 경우는 피지와 함께 섞여 모공을 막기 때문에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다. 꼼꼼한 세안이 필요 한 것이지 클렌징 제품 등을 사용한 여러 번의 세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도한 클렌징 제품의 사용은 피지를 모두 없애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리고 종종 스티머 등을 통해 얼굴을 쬐어 모공을 열어준 후 수건 등으로 닦아 주는 것은 모공을 청결히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건성피부는 지나치게 각질을 제거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각질 제거를 위해 때수건 등으로 미는 것은 피부를 더 더욱 건성으로 만들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곳을 중심으로 수분을 자주 공급 해 주어야 한다. 중성피부는 따뜻한 수건 등으로 얼굴을 자주 닦아 주는 것이 좋고 필링 같은 물리적인 치료 보다는 팩 등으로 집에서 자주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명옥헌한의원 노원점 김승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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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7일 0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