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듣기 패턴은 세대를 가른다”…주청취 시간대 세대별로 각각 상이

서울--(뉴스와이어)--소비자 10명중 8명은 최근 1개월 이내 라디오를 청취한 경험이 있었고(83.8%), 이들 중 31.7%는 라디오를 매일 들으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아침시간(24.1%)에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와 엠브레인(embrain.com)이 지난 4월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전국의 만13세 이상의 일반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재미있는 것은 주로 청취하는 시간대가 세대별로 각각 다르게 나타난 것인데, 직장인, 전문직의 4~50대의 경우 아침 시간대에 라디오를 청취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았고, 자영업과 전업주부들의 경우 낮 시간대(12시~15시), 10대의 중고생은 저녁 시간대(33.6%), 20대 대학생들은 밤시간대의 라디오 청취율(32.8%)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업별,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의 차이가 라디오의 주 청취 시간대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인터넷 라디오 청취경험은 응답자의 53.1%로 2009년 조사에 비해 약6.3% 줄어들었는데, 인터넷으로 라디오를 상대적으로 많이 청취하는 사람들은 중고생과 대학생 등 주로 10~20대였으며, 전문직종사자들도 인터넷라디오를 청취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이 또한 연령대별 라디오 청취의 패턴차이를 드러내주고 있었다.

한편, 2009년 4월에 동일한 항목으로 진행된 라디오 매체 영향력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라디오 방송국이었던 MBC라디오가 2010년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선호율을 차지했으며(49.4%) 다음으로 KBS(18.0%) > SBS(17.3%) > TBS(4.5%)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라디오 이외에도 지상파TV, 케이블TV, 인터넷, 유료일간신문, 잡지 등의 다른 매체별 영향력 평가도 함께 진행하였는데, 광고의 임팩트는 지상파TV가 가장 높았고(5점평균 3.46점), 매체의 친근성(4.07점), 매체의 중요성(4.12점), 그리고 지속적 이용의향(4.42점)에서는 인터넷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라디오의 경우 인터넷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평가는 낮았으나, 전반적으로 보면 광고의 임팩트(3.46점)는 인터넷에 비해 높았고, 지속적 이용의향, 매체신뢰성, 매체 중요성 등에서는 타매체(유료일간신문, 잡지, 케이블TV)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 조사는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외부업체에 의뢰를 받지 않은 자체 기획으로 진행되었다.

웹사이트: http://trendmonitor.co.kr

연락처

엠브레인 홍보팀
김영목 팀장
050-5850-7870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