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운동협의회등 보건의료단체들 세계금연의 날 성명 발표

서울--(뉴스와이어)--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한국여성금연포럼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들은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올해 세계금연의 날 주제인 ‘담배회사는 여성을 노린다’에 초점을 맞추었다.

<성명서>

최근 우리나라 여성 흡연이 증가하고 있고 흡연 시작 연령도 매우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미래의 우리나라 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이며 이를 막지 않으면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경제적 손실과 사회규범이 흔들리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영리에 눈이 어두운 담배회사들은 여성들을 유혹하는 담배를 만들거나 왜곡된 광고를 살포해 노골적으로 건강한 여성을 흡연자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사태를 좌시할 수 없어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한국여성금연포럼, 그리고 보건의료단체들은 여성을 흡연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어린 청소년들을 담배로부터 차단시키기 위해 오늘 5월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정부는
첫째, 여성 흡연을 막는 일을 국가적 금연정책의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여성 금연과 흡연예방에 재정지원과 강력한 정책마련 등 총력을 기울여라

둘째, 담배회사의 어떠한 형태의 광고, 판촉, 후원 등을 금지하는 담배규제국제협약(FCTC)에 따라 강력한 금연정책을 실천하라

셋째, 많은 여성들이 직장에서, 가정에서,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시달리고 있다. 모든 실내와 공공장소의 금연을 조속히 법제화하라

담배회사는
첫째, 여성들을 대상으로 날씬함, 해방감, 세련미, 성적매력 등의 허구 이미지를 내세운 담배포장 및 광고를 즉시 중지하라.

둘째, 담배회사의 이미지를 미화시켜 미래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담배마케팅 및 사회공헌활동을 중지하라

여성들은
첫째, 여성은 건강한 후세를 낳고 양육할 피치 못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담배의 노예가 되지 말고 자녀에게 건강을 물려주며 비흡연자의 모범을 보이자

둘째, 여성들을 유혹하는 멋있는 담배와 광고는 당신을 니코틴 중독자로 만들기 위한 미끼이다. 담배회사의 유혹에 속지말자.

셋째, 담배회사는 여성과 청소년들을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질병과 사망을 부르는 담배를 여성의 이름으로 분명히 거부하자.

우리는 향후 여성들의 흡연율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캠페인과 교육 등의 적극적인 금연운동을 전개할 것이며, 전 국민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동시에 특별히 사회적 취약계층여성의 흡연율을 더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5년 내에 니코틴을 마약법에 등재하도록 건의 및 촉구할 것이며 10년 내에 담배의 생산 판매를 완전히 금지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2010년 5월31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한국여성금연포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건강세상네트워크, 국제절제협회, 금연나라시민연대, 대한결핵협회, 대한금연학회, 대한산업보건협회, 대한암협회, 맑은공기건강연대,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개요
사단법인 한국금연운동협의회(KASH)는 체계적인 금연운동을 전개함으로서 흡연으로 인한 피해와 손실을 줄여 국민 건강과 나라 발전에 이바지 할 목적으로 1988년 3월 4일 발족하였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순수한 민간단체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되고 유일한 금연운동 전문단체이며 금연운동의 원동력으로, 금연 관련 정보의 보급원으로, 금연정책의 제안자로 활동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sh.or.kr

연락처

(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
사무총장 최진숙
02-2632-5194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