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방송맥TV 구루, 28일 선물시장에서 형성된 저항선과 향후 지수 흐름 관련 의견 제시
28일 국내증시는 간밤에 일어난 글로벌 증시의 상승영향으로 다시 갭상승하는 모습으로 출발하였다. 하지만 금일(28일)의 상승은 거기 까지였다. 전일 28일의 최고치는 212라고 언급한 것처럼 금일 지수는 시가를 제외하고는 212에 못미치는 수준에서 횡보세를 이어나갔다. 28일의 횡보세는 최근의 롤러코스터장을 생각하면 오랬만에 보는 횡보장이라고 느낄 수 있는 만큼 변동성의 확대는 횡보장을 잘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급등 후 일어난 횡보성 장세중에 좀 특이한 점이 발견됐다. 211.40이라는 아주 강력한 저항선이 시장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보통 급등 후 횡보장세는 다시 상승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강력한 저항선의 등장은 월요일인 다음 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시금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한 수급주체인 외국인의 횡보가 지수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선물의 매도세를 다시 증가 시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계속되는 프로그램 매도는 증시의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백워데이션의 하락 또한 같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옵션시장에서는 하루 종일 프리미엄 감소세가 계속 이어진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콜 옵션의 프리미엄 감소세와 장 막판 풋옵션 프리미엄 감소세는 불안한 시장에서 시소를 타듯 분위기 반전을 의미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각종 루머에 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 장 막판 출현되기도 했지만 이는 그만큼 불안요인이 시장에 많다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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