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 친환경농축산물 인증센터 개소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국내대학 최초로 친환경 농축산물 전문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경대학교는 앞으로 친환경 농축한물 인증업무 뿐만 아니라 친환경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농업경영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품관원(원장 정학수)에 따르면 그동안 인증기관으로 민간기관을 선정해 왔으나, 영리를 추구하지 않으며 전문 연구인력과 기자재를 충분히 갖춘 대학을 인증기관으로 선정함으로써 농축산물 인증에 좀 더 공신력을 갖추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판단하여 대학으로는 국내 최초로(제10호) 한경대학교를 인증기관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그 후 전국의 20여개 대학이 인증기관 선정을 신청하여 현재 심사 중이며, 권역별로 1개 대학씩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한경대학교가 이번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정받은 분야는 유기농축산물, 전환기유기농축산물, 무농약과 저농약 농산물 등 각 분야를 포괄한 것이다. 한경대학교는 그동안 농림부 지정 낙농특성화대학, 경기도 지정 고품질친환경농축산물생산기술연구센터(GRRC), 산업자원부 지정 지역혁신 청정정밀 농업센터(RIS) 등을 설립·운영하는 등 농업과 친환경분야에 많은 특화된 연구와 산학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학교당국에 따르면 이번 친환경 농축산물 전문 인증기관 지정을 계기로 경기도 지역의 친환경 농업을 선도·지도하며, 인근에 위치한 평택 미군기지와 관련하여 미군에 납품하는 식품의 기준을 인증해 주는 기관으로 미국 FDA로부터 지정받는 것과 경기도 G마크 지정을 인증해 주는 기관으로 발전시킬 것을 향후 과제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 대학 최일신 총장은 “전문 인력과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경대학교가 친환경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앞으로 친환경기술분야에서 경기도 거점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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